[한국경제TV 이예은 기자]이시영 오정세 주연의 실전연애코미디 영화 `남자사용설명서`가 27일(현지시간) 이탈리아에서 개최된 제15회 우디네 극동 영화제에서 관객상을 수상했다.
2월 14일에 개봉한 `남자사용설명서`는 CF 조감독 최보나(이시영)가 우연히 ‘남자사용설명서’를 얻게 되면서 한류 톱스타 이승재(오정세)와 사랑에 빠지게 되는 이야기를 담았다. 참신한 소재를 바탕으로 한 기발한 발상과 독특한 표현력, 톡톡 튀는 웃음 코드로 국내 관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우디네 극동영화제는 아시아 영화를 소개하는 유럽 최대 규모의 영화제로 경쟁부문 없이 관객들의 투표로 선정되는 관객상이 유일한 수상부문이다. 이번 영화제에는 `베를린`, `남영동1985`, `늑대소년`, `도둑들`, `내 아내의 모든 것` 등 쟁쟁한 한국 영화들이 초청된 가운데 이원석 감독(사진)의 `남자사용설명서`가 수상했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사진=데이지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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