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스토리티비)
[한국경제TV 유병철 기자] 김태희와 유아인이 첫 키스에 성공했다.
SBS 월화드라마 ‘장옥정, 사랑에 살다’(이하 장옥정) 김태희와 유아인의 애절한 입맞춤이 화제인 가운데 현장 직찍 사진이 공개되어 폭발적인 반응을 일으키고 있다.
지난 달 30일 방송에서 옥정(김태희)과 이순(유아인)은 몇 번의 마주침에도 마음을 숨긴 채 서로를 바라봐야 했다. 먼저 용기를 낸 사람은 이순이었다. 이순은 곤룡포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계속 옥정을 찾았지만 그때마다 옥정은 이순을 밀어냈다.
드디어 이순은 장대비 속에서 고군분투하는 옥정을 가슴 아픈 눈빛으로 보며 “내가 아직도 사내가 아니라 결코 좁힐 수도 닿을 수도 없는 하늘이라면 똑똑히 봐라. 그 하늘이 무너져 줄테니!”라 말하며 옥정에게 입을 맞췄다.
공개된 사진에는 근접에서 촬영된 키스 장면으로 김태희와 유아인 모두 눈을 꼭 감고 입을 맞추고 있다. 비에 젖은 얼굴과 떨리는 듯 한 눈썹 등이 이 날의 설레임과 긴장감을 말해 주는 것 같다.
키스신 방영 이후 시청자들의 반응 또한 뜨겁다. “합방보다 더 짜릿한 입맞춤~ 설레고 가슴이 찡 했어요.”, “순정커플 케미 폭발입니다. 애절한 눈빛과 이순의 마지막 대사 정말 애간장 녹는 듯!”, “드디어 장희빈 탄생? 근데 동평이 봐 버렸어. 파란의 시작인가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김태희와 유아인의 뜨거운 입맞춤으로 본격적인 궁중 로맨스를 예고한 SBS ‘장옥정, 사랑에 살다’ 다음 회는 6일 밤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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