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TV 이예은 기자] KBS 아나운서 이지연이 프로그램 진행 일화를 공개했다.
1일 방송된 KBS2 `여유만만`에서는 1983년 KBS 특별 생방송 `이산가족을 찾습니다` 30주년을 맞아 가수 설운도, 아나운서 이지연, 박사 유철종이 출연했다.
이지연은 `아직도 내 가족을 못찾았소`에 대해 이야기하며 "방송이 시작되고 10분이 지나니 전화에 불이 났다. 첫 방송 후 쏟아진 성원에 `이 방송을 계속해야 되는 것이 아닌가?`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후 `이산가족을 찾습니다`는 16시간 릴레이 생방송을 하기에 이르렀다. 생방송을 위해 두 진행자는 김밥으로 허기를 달랬고 졸음을 참기위해 눈가와 뒷덜미에 화끈한 로션을 바르는 극약처방까지 했다고.
또한 이지연은 "당시 현장은 진행을 못할 정도로 아수라장이었다. 지금 생각해도 창피한데 카메라 감독의 다리 사이로 마이크를 들고 들어갔다"고 고백했다.(사진=KBS2 `여유만만` 화면 캡처)
yeeuney@wowtv.co.kr
1일 방송된 KBS2 `여유만만`에서는 1983년 KBS 특별 생방송 `이산가족을 찾습니다` 30주년을 맞아 가수 설운도, 아나운서 이지연, 박사 유철종이 출연했다.
이지연은 `아직도 내 가족을 못찾았소`에 대해 이야기하며 "방송이 시작되고 10분이 지나니 전화에 불이 났다. 첫 방송 후 쏟아진 성원에 `이 방송을 계속해야 되는 것이 아닌가?`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후 `이산가족을 찾습니다`는 16시간 릴레이 생방송을 하기에 이르렀다. 생방송을 위해 두 진행자는 김밥으로 허기를 달랬고 졸음을 참기위해 눈가와 뒷덜미에 화끈한 로션을 바르는 극약처방까지 했다고.
또한 이지연은 "당시 현장은 진행을 못할 정도로 아수라장이었다. 지금 생각해도 창피한데 카메라 감독의 다리 사이로 마이크를 들고 들어갔다"고 고백했다.(사진=KBS2 `여유만만` 화면 캡처)
yeeuney@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