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인나 고주원 배그린 삼각관계 (사진 = 에이스토리)
[한국경제TV 유병철 기자] KBS2 주말드라마 ‘최고다 이순신’에서 계약 연애로 화제가 되고 있는 유인나·고주원 커플에 허당 악녀 배그린이 본격적으로 끼어들 예정이다.
지난 주 이정(배그린)은 찬우(고주원)가 애인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도 골키퍼 있다고 골 안 들어가냐며 찬우와 유신(유인나) 커플 사이에 끼어들 것을 예고했다.
찬우와 유신 커플은 ‘가족에게 알리지 않는다’, ‘상대방을 구속하지 않는다’ 등 유신의 깐깐한 조건에도 찬우가 이를 받아들여 계약 연애를 시작했다. 드디어 커플이 된 이들의 차 안 데이트가 포착되어 달달한 러브모드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는 가운데, 이번 주 이정의 끼어들기가 본격화될 예정이다.
철없는 부잣집 딸로 안하무인에 저돌적인 성격을 가진 이정이기에 그녀가 찬우를 빼앗기 위해 어떤 훼방을 놓을지, 병원장 딸인 것을 이용할 지, 유신은 이를 어떻게 견제할지 벌써부터 시청자들을 궁금하게 만들고 있다.
특히 지난 연기수업 때문에 순신(아이유)에게 앙심을 품고 있는 이정이기에 유신이 순신의 언니인 것을 알게 되면 유신과 찬우 커플을 더욱 방해하려 들지도 모른다.
하지만 순한 성격의 순신과는 달리 ‘한 까칠함’하는 유신은 허당 악녀 이정에게 만만치 않은 상대일 듯하다. 치열한 신경전일지, 이정과 순신의 육탄전 못지않을 육탄전을 벌일지 찬우를 두고 한 성격하는 그녀들이 어떤 대결을 보여 줄지 궁금하게 만들고 있다.
이어 이정의 적극적인 애정공세가 시작되면 찬우가 어떤 반응을 보일지도 관심이 쏠리는 대목이다. 오직 일편단심 유신 바라기인 찬우지만 계약 연애를 하고 있기 때문에 유신과의 사이가 아직은 불안하다. 계약 연애를 시작한 유신·찬우 커플의 연애는 어떤 모습일지, 허당 악녀 이정의 개입에 어떤 반응을 보일지, 이번 주 방송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제작사 에이스토리 관계자는 “계약 연애를 시작하게 된 유신·찬우 커플의 애정전선이 이정의 개입으로 흔들릴지, 아니면 더욱 견고하게 되는 계기가 될지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최고다 이순신’은 아버지의 죽음을 계기로 뜻하지 않은 운명의 소용돌이에 휩쓸리게 된 엄마와 막내딸의 행복 찾기와 그녀의 사랑 이야기를 중심으로 가족의 화해와 진실한 자아 찾기, 나아가 진정한 행복에 대한 그림들을 그려나가는 드라마다.
이정의 개입이 유신·찬우 커플에 어떤 변수가 될지 궁금해지는 KBS2 주말드라마 ‘최고다 이순신’ 17회는 4일 저녁 7시 55분에 방송된다.
ybc@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