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윤정 10억빚, 며칠만 행사 뛰면 재산복구 OK? '천만에...'

입력 2013-05-03 14:03   수정 2013-05-03 17:44


[한국경제TV 이예은 기자]가수 장윤정이 10년 간 번 돈을 친어머니, 친동생 장경영이 관련된 사업 사정으로 탕진한 사실이 확인돼 놀라움을 주고 있다. 이런 가운데 한 방송에서는 `행사의 여왕`으로 알려진 장윤정의 하루 수입을 1억8000만원 가량이라고 추측했다.

네티즌들은 장윤정의 숨겨진 사연에 놀라고 안타까워하면서도 "10년간 번 돈을 탕진했다 해도 저 정도 수입이면 다시 일어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그러나 이는 사실과 다른 것으로 알려졌다.
 
3일 방송되는 종합편성채널 JTBC ‘연예특종’은 연예인의 행사비에 대해 취재했다. 이 방송 녹화에서 한 에이전트 관계자는 “실명을 밝히기는 어렵지만 트로트 가수의 경우, 신인은 50만원, 히트곡 한 두 곡 정도를 가진 가수는 500만 원선, 누구나 아는 톱 가수는 회당 1500~2000만원까지 받는다”라고 전했다. 때문에 장윤정의 경우 하루에 평균 12개 행사를 다녔을때 최소 1억 8000만원의 행사비를 받는다고 추측했다.

그러나 이는 사실과 다르다. 전제조건이 돼야 하는 `하루 평균 12개 행사`가 잡히기 현실적으로 힘들기 때문. 장윤정 소속사 인우기획 측은 이러한 추측에 대해 "요즘 같은 때는 하루에 행사 1개 잡기도 힘들다"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윤정 측은 가족이 관련된 어려운 속사정 속에서도 결혼을 약속한 도경완 KBS 아나운서와 시댁에선 이를 모두 이해하고 받아 줬다"고 밝혔다. 장윤정은 도경완 KBS 아나운서와 9월 결혼할 예정이다.

yeeuney@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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