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유미 눈물 먹방 (사진 = SBS ‘원더풀 마마’ 캡처)
[한국경제TV 유병철 기자] SBS 주말극 ‘원더풀 마마’ 주연 정유미가 이번엔 어머니를 향한 가슴 찡한 먹방신으로 감동을 자아냈다.
지난 5일 방송된 ‘원더풀 마마’ 8회에서는 엄마 윤복희(배종옥)의 파산으로 각자 살길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고영채(정유미), 영수(김지석), 영준(박보검) 3남매의 모습이 그려졌다.
특히 이날 정유미의 가슴 뭉클한 식사신에 대해 시청자들의 공감이 이어졌다. 취업에 실패한 3남매는 달동네 집 식탁에 모여 앉는다. 배종옥은 그런 아이들을 위로하기 위해 꽁치구이를 식탁에 올리고 이는 3남매의 추억과 맞물리며 눈물을 자아냈다.
배종옥은 취업에 실패해 우는 정유미에게 “울긴 왜 울어. 세상이 그렇게 만만할 줄 알았어? 사는 게 얼마나 무서운 건데”라고 격려한다. 이후 아들, 딸들에게 꽁치구이를 발라주며 낙담한 3남매의 마음을 위로한다.
이에 정유미는 “옛날 생각나. 엄마 시장에서 장사할 때 호떡 팔아서 저녁마다 우리 먹인다고 이 꽁치 사왔었다”고 과거의 추억을 떠올렸다. 3남매는 “엄마의 꽁치구이가 정말 맛있었다”고 맞장구치고 이내 뜨거운 눈물로 식사를 대신했다.
엄마에 대한 고마움과 현재 처지에 대한 안타까움이 함께 그려지며 눈물의 먹방신이 완성됐다. 특히 정유미의 안타까운 표정과 눈물의 식사가 엇갈리면서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전했다.
방송 이후 시청자들은 SNS 등을 통해 “눈물의 먹방신, 감동이었다”, “정유미 먹방신, 눈물겹다”, “3남매 이제 철드나 보다” 등 글을 올리며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원더풀 마마’가 엄마의 파산으로 철부지 3남매의 삶이 180도로 바뀐 가운데 향후 어떤 반전이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원더풀 마마’는 못 말리는 된장녀, 된장남 3남매가 엄마에 대한 사랑을 깨달아가면서 진정한 화합을 그리는 가족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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