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나라짱닷컴)
[한국경제TV 유병철 기자] 배우 장나라가 데뷔 12주년 기념 영상제를 성황리에 마쳤다.
장나라는 지난 4일 경기도 부천 시청에서 데뷔 12주년을 기념하는 영상제와 팬 사인회를 열었다. 이번 기념 영상제는 장나라가 데뷔한 이후 12년의 발자취를 팬들과 함께 훑어보기 위해 만든 의미 있던 자리. 오랫동안 중국 활동으로 만나지 못했던 국내 팬들과 특별한 시간을 가졌던 셈이다.
그동안 장나라는 한류스타로서 중국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쳐왔던 상황. 장나라와 직접 얼굴을 볼 기회가 적었던 국내 팬들은 12주년 기념 영상제를 손꼽아 기다리며 큰 기대감을 가져왔던 터다. 이와 관련 이날 행사에서는 2001년 ‘눈물에 얼굴을 묻는다’ 1집 발매 이후 12년 동안 가수와 연기자를 넘나들며 변함없는 인기를 누려왔던 장나라의 발자취를 한 번에 만나볼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됐다.
장나라는 북경에서 진행됐던 콘서트 실황과 데뷔 후 촬영했던 CF, 대만스타 임지령과 주연으로 촬영한 영화 ‘플라잉 위드유’까지 다양한 영상을 공개했다. 부천 시청에 모인 약 300여명의 팬들은 3시간이 넘는 시간이었지만 끝까지 흥미진진한 태도로 영상을 함께하며 자리를 빛냈다.
장나라는 팬들과 1:1 사인회를 갖고 기념사진도 찍으며 행복한 시간을 보내 눈길을 끌었다. 추첨을 통해 자신의 특별판 화보집을 나눠주기도 하는 등 팬들을 향한 다양한 이벤트를 펼친 것. 장나라 특유의 털털하고 진실 된 모습이 고스란히 드러났다는 반응이다.
팬들 또한 이날 셀 수 없을 만큼 많은 양의 기념 선물과 팬레터를 준비, 장나라에게 직접 전달하는 전달식도 가졌다. 한 아름 선물을 받아든 장나라는 기쁨을 감추지 못하고 시종일관 밝은 미소로 화답했다는 후문이다.
소속사 나라짱닷컴은 “많은 팬들이 몰렸지만 질서정연한 상태에서 순조롭게 영상제가 진행됐다”며 “장나라와 팬들 모두 만족할만한 즐거운 시간들이었다. 더 자주 팬들과 만남을 가지지 못해 안타깝지만 팬들의 변함없는 성원이 큰 힘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런가하면 이날 영상제에서 장나라는 김만수 부천 시장으로부터 감사패를 전달받았다. PiFan(부천국제판타스틱 영화제)으로 유명한 문화도시 부천에서 그동안 영화인으로서 펼쳐온 장나라의 노고와 행적에 감사를 표한 것. 부천 영화인 협회는 12회 부천 전국 영상제에서 장나라 특별상을 제정, 대학부와 고등부의 미래 영화인에게 상을 수여했다. 장나라는 이날 팬 미팅에 앞서 장나라 특별상에 선정된 두 명의 학생에게 직접 시상을 하며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한편 장나라는 중국 드라마 촬영으로 뜸했던 국내 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하며 바쁜 일정을 펼친다. 뜻 깊은 국내 팬들과의 만남에 이어 ‘사랑의 열매’ 홍보대사 자격으로 장애인 등산 도우미, 일일 교사 등으로 활약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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