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진희 피칠갑
[한국경제TV 유병철 기자] 2013년 충무로가 주목하는 라이징 스타 백진희와 김지원이 MBC 시트콤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에 이어 올 여름 첫 공포괴담 ‘무서운 이야기2’에서 또 다시 라이벌로 만나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에서 돈 없고 빽 없고 빚 많은 20대 청년백조를 연기해 현실적이고 코믹한 캐릭터로 사랑받은 백진희와 사고로 아버지를 잃은 상처를 떨쳐내지 못한 어른스러운 여고생으로 열연한 김지원. 신인답지 않은 발군의 연기력과 신선한 매력으로 호평을 받으며 차세대 배우로 발돋움하고 있는 그녀들의 2013년 스크린 활약상에 더욱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 ‘무서운 이야기2’에서 백진희는 여행괴담 ‘사고’에서 친구들과 떠난 즉흥여행에서 교통사고를 당한 후 생과 사의 갈림길에서 혼란스러워하는 강지은 역을 맡았다. 첫 공포영화임에도 섬세한 내면연기와 탁월한 캐릭터 소화 능력을 보여준 그녀의 섬뜩한 표정 연기는 관객들에게 극한의 공포심을 선사할 예정이며 엘리베이터 괴담 ‘탈출’에 출연해 사탄을 숭배하는 자칭 흑마술사 여고생 사탄희로 파격 변신한 김지원은 전편에 비해 한 층 더 성숙해진 연기력을 바탕으로 음침한 분위기와 공포스러운 아우라를 그대로 살려내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브라운관에 이어 두 번째로 만난 백진희와 김지원이 브라운관의 상승세를 스크린까지 이어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는 가운데 충무로의 기대주, 백진희와 김지원의 오싹한 제 2차배틀은 올 여름 첫 공포괴담 ‘무서운 이야기2’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백진희, 김지원을 비롯한 충무로의 새바람을 몰고 올 무서운 기세의 신예 배우들과 공포의 귀재 감독들이 만나 한국형 공포영화의 새로운 시리즈로 자리매김할 ‘무서운 이야기2’는 2013년 첫 공포괴담으로 오는 6월 개봉 예정이다.
한편 백진희는 6일 오후 자신의 미투데이에 “드라마 촬영 때문에 ‘무서운 이야기’ 제작발표회에 못 갔다”며 “저 없이도 슬기 양과 인선 양이 감독님과 함께 저희 편 사고를 엄청 궁금하게 만들어줬다는 소문이..”라며 너스레를 떤 뒤 “이건 ‘무서운 이야기’ 포스터 촬영장에서”라는 글과 함께 피칠갑 사진 한 장을 게재해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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