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TV 블루뉴스 최지영, 이송이 기자] 여자들이 무인도에 가도 꼭 가져가야 할 물건이 있다. 바로 마스카라다. 눈을 또렷하고 그윽하게 만들어주는 마스카라는 여자들의 필수품이다.
마법같이 속눈썹을 풍성하고 길게 만들어주는 마스카라도 자칫 잘못 바르면 판다가 되는 직행열차로 돌변한다. 속눈썹에 마스카라를 바르게 되면 눈썹이 무거워져 밑으로 처지기 마련이다. 속눈썹이 처지게 되면 마스카라가 눈 밑에 묻게 되고, 이는 판다 변신으로 이어진다. 때문에 마스카라 전에는 항상 뷰러로 속눈썹을 집어 올려줘야 한다.
뷰러로 속눈썹을 집어 컬링을 준 후 마스카라를 바르면 인형같은 눈을 완성할 수 있다. 뷰러의 양대 산맥이라 불리는 시세이도와 슈에무라, 거침없이 체험해 봤다.
# 기자는 이렇다
최지영 기자: 속눈썹이 길지는 않으나 중간정도 길이로 고르게 나있는 편이다. 대신 숱은 적다. 아래로 처지는 타입이 아니라서 뷰러나 마스카라를 사용할 때 비교적 잘 올라가는 편이다.
이송이 기자: 속눈썹이 짧고 숱이 많지 않다. 때문에 뷰러를 할 때 잘 집히지 않아 애를 먹기 일쑤다.
▲ 시세이도 아이래쉬 컬러
1)깐깐 선정 이유
-명불허전이라던데. 그렇게 유명한 뷰러?
2) 깐깐 기자 체험
★ GOOD & BAD 최지영 기자 ☞ “속눈썹이 하늘을 찌를 기세네”
-컬링: 한번으로도 컬링감 바짝!
♥ 너 마음에 쏙 든다
적당한 탄력의 실리콘 고무로 되어 있어 사용하기 편하다. 역시나 명성만큼이나 컬링이 확실하다. 한 번만 집어줘도 거의 완벽하게 속눈썹이 올라간다. 속눈썹 전체 뿌리를 확실히 잡아주는 느낌이다.
♡ 완벽할 순 없지
아쉬운 부분이라기보다 사용자의 기호에 따라 컬링이 조금은 부담스러울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힘 조절을 잘못하면 속눈썹이 너무 바짝 올라가기 때문이다. 자연스러운 컬링을 원하는 이들은 뷰러로 속눈썹을 살짝만 약한 강도로 집어서 사용하면 좋을 듯하다.
★ GOOD & BAD 이송이 기자 ☞ "속눈썹이 뒤집혀 다시 내 눈을 찌를 듯?"
-컬링: 한 번에 C컬이 완성
♥ 너 마음에 쏙 든다
시세이도 뷰러는 명성다웠다. C 컬링으로 속눈썹을 확실하게 올려줬다. 특히 속눈썹 뿌리부터 잡아줘 마스카라를 해도 전혀 눈에 닿지 않았다. 기자는 뷰러를 사용할 때 속눈썹 앞쪽 부분이 자꾸 집혀 눈물이 나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이제품은 고무 패딩의 탄력이 뛰어나서 그런지 눈에 전혀 무리가 가지 않았다. 상대적으로 짧은 속눈썹을 가진 기자의 눈썹도 컬을 확실히 살려주니, 속눈썹이 짧은 사람에게 추천한다.
♡ 완벽할 순 없지
바비 인형같은 속눈썹을 원하지 않는다면 살짝만 힘을 주는 게 좋을 듯하다.
▲ 슈에무라, 골드 아이래쉬 컬러
1)깐깐 선정 이유
-뷰러계의 양대 산맥이라기에~
2) 깐깐 기자 체험
★ GOOD & BAD 최지영 기자 ☞ “자연스럽게 싹 올라가네~”
-컬링: 2번 정도 집으면 알맞게 컬링된다.
♥ 너 마음에 쏙 든다
상당히 쫀쫀한 실리콘 고무 패딩으로 되어 있어 탄성이 좋다. 때문인지 속눈썹을 집을 때 눈꺼풀 살까지 같이 집힐 것 같은 걱정은 적었다. 속눈썹 앞머리부터 끝까지 비교적 고르게 올라가는 편이다. 자연스러운 J컬 정도의 느낌으로 생각하면 좋을 듯하다.
♡ 완벽할 순 없지
굳이 아쉬운 점이라고 하자면 한 번에 속눈썹이 올라가지는 않는다. 2번 정도 집어줘야 원하는 만큼 속눈썹이 싹 올라갔다.
★ GOOD & BAD 이송이 기자 ☞ "자연스러워 아주~"
-컬링: J컬이 자연스럽게 완성
♥ 너 마음에 쏙 든다
슈에무라 뷰러를 왜 뷰러계의 양대 산맥이라고 부르는지 사용해보니 알 수 있었다. 동양인의 눈매에 맞춰져 있어서 속눈썹을 한 번에 집기 편리했다. 큰 힘을 들이지 않고도 두 번 정도 집어주니 컬링 효과를 볼 수 있었다.
슈에무라 뷰러는 C컬보다 J컬에 가까운 느낌이어서 더욱 자연스런 느낌을 자아냈다. 너무 인형 같은 눈을 원하지 않는 사람이라면 슈에무라 뷰러를 추천한다.
♡ 완벽할 순 없지
한 번에 컬이 완성되진 않고 두 번 정도 집어줘야 부드러운 컬이 완성된다.
jiyoung@wowtv.co.kr/songy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