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성 '4랑' 감독 데뷔 '성공적'‥"첫사랑 누구나 공감"

입력 2013-05-06 14:00  

정우성이 `4랑`을 통해 감독 데뷔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6일 오전 11시 서울 CGV 청담씨네시티에서 열린 삼성전자 ‘갤럭시 S4’ 브랜드 필름 행사에는 ‘삶의 동반자’라는 주제로 정우성, 김남길, 양익준, 구혜선 감독이 각각 연출을 맡아 제작한 총 4편의 작품의 브랜드 필름 시사회가 열렸다.

정우성의 `4랑`은 첫사랑의 풋풋한 감성을 고스란히 영화에 담아냈다.

정우성은 이 자리에서 “누구나 다 공감할 수 있는 첫사랑의 감성으로 영화를 제작했다”며 “인생에 있어서 처음 동반자라는 개념의 시작이 첫사랑인 것 같다. 그래서 선택하게 됐다”며 감독 데뷔 소감을 전했다.

또, 양익준 감독의 ‘함께 춤을’은 이별의 아픔을 지닌 한 일본인 여자가, 남자친구와 자주 가는 카페에 혼자 오게 되고 ‘갤럭시 S4` 번역기를 통해 대화를 나누며 새로운 만남을 이어가는 내용을 담았다.

양익준 감독은 “휴대전화가 삶의 소통까지 들어와 있는 것 같다. 두 사람의 대화가 어려운 상태에서 대화의 매개를 해 준 다는 것이 영화의 중요한 소재이자 주제였다”며 작품에 대한 설명을 전했다.

배우 김남길 역시 첫 감독 데뷔 영화 ‘헬로, 엄마’를 선보였다. 이 영화는 ‘갤럭시S4`에서 사진 촬영 시 배경소리가 함께 녹음되는 ‘사운드 앤 샷’ 기능을 소재로, 모녀의 따뜻한 감성을 영화로 구성했다.

김남길은 “디지털 시대에서 아날로그적인 감성을 모녀가 소통하는 모습을 통해 보여주고 싶었다”며 “동반자라는 콘셉트를 기계가 갖고 있는 한계점에서 가능할까 싶었는데 아날로그적 감성을 끌어낼 수 있어서 좋았다”고 설명했다.

배우 구혜선은 ‘백구’라는 단편 영화를 제작했다. 구혜선은 “‘백구’는 백구가 자라나는 성장 과정과 두 사람이 다시 만나는 것을 보여주는 과정을 동시에 담고 있어서 행복하게 촬영했다”며 “아무래도 육아를 하는 어머니 분들이 좋아하실 기능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번 시사회에서 공개된 4편의 작품은 마이크로 사이트(www.galaxys4story.com) 에서 확인할 수 있다.

네티즌들은 "정우성의 사랑 영화 꼭 보고싶다", "삼성전자 갤럭시 S4 홍보 영화들이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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