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혼남녀, 결혼하고 싶은 이유 1위는?

입력 2013-05-07 10:15   수정 2013-05-07 10:15

상류층 결혼정보회사 수현에서는 지난달 25일부터 3일까지 미혼남녀 783명(남성 381명, 여성402명)을 대상으로 ‘결혼의 이유’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결과 남성의 결혼의 이유 1위는 ‘안정성(142명/37.2%)’을 꼽았다. 미혼남성 곽모씨(32세)는 “남자들은 결혼을 하지 않고, 친구들과 어울리다 보면 오히려 유흥비로 돈과 시간을 허비해 버리는 경우가 많다. 또한, 저축에 대한 지식이나 돈에 대한 관념이 없어 남자들 같은 경우는 안정된 삶을 위해서라도 빨리 결혼하는 것이 좋은 것 같다”고 답했다.

이어 ‘고독(외로움)(129명/33.8%)’, ‘의무감(61명/16%)’, ‘주변의 시선(49명/12.8%)’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여성의 경우는 ‘고독(외로움)(153명/38%)’을 결혼의 이유 1위로 조사됐다.

설문에 참여한 김모씨(33세)는 “솔직히 결혼 생각이 많이 없었는데, 돈도 적당히 벌고 사회적으로 안정되고 나니 이제 외로움을 많이 느끼는 것 같다. 누군가 내 옆에서 응원도 해주고, 같이 힘이되어 준다면 지금보다 더 행복한 삶이 될 것 같다”고 답했다.

이어, ‘안정성(151명/37.5%)’, ‘주변의 시선(68명/16.9%)’, ‘의무감(30명/7.4%)’순으로 나타났다.

수현 김라현 본부장은 “어쩌면 우리는 사랑 받기 위해 살아가는지도 모른다. 혼자서는 살 수가 없는 세상이기 때문에 누군가에 의지하여 좀 더 안정된 삶, 좀 더 러블리한 삶을 꿈꾸는 것이 당연한 이치다”라며 “본인이 안정됐다 하여 결혼을 하지 않고 혼자서 살아간다는 생각은 어리석은 생각이다.결혼적령기에 맞춰 결혼하는 것이 행복하고 현명한 삶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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