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 "실물경제 부진··엔저 불확실성"

김민수 기자

입력 2013-05-07 10:33  

정부는 최근 우리 경제가 대외적인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생산과 투자, 수출 부진 등 저성장을 지속하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기획재정부는 오늘(7일) 내놓은 `최근 경제동향`에서 "최근 우리 경제는 물가안정 흐름 속에 소비가 다소 개선됐지만 고용 증가세가 둔화하고 생산, 투자, 수출 등 주요 실물지표 부진이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미국 채무한도 협상과 유럽경제 회복지연, 엔화 약세 등 대외적인 불확실성이 상존한 가운데, 저성장 기조가 지속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투자 활성화와 수출 지원 등 경제활력 제고를 위한 정책대응을 지속하고, 경제체질 개선을 위한 정책적인 노력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정부가 지금 우리 경제에 대해 부정적인 진단을 내놓음에 따라, 9일로 다가온 한국은행 금통위 금리 결정과 국회에 머물고 있는 추경안 처리에 어떤 영향을 미칠 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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