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TV 박정호 기자] 최근 충남도청을 비롯한 행정기관들의 연이은 이전으로 `내포신도시`가 충청권의 새로운 메카로 떠올랐다.
충남도청 신청사는 이미 완공된 상태이며 지난 4월 성공리에 개청식을 마쳤고, 충남교육청은 도청 옆 신청사에서 정상적으로 업무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 10월에는 충남지방경찰청이 신축 이전을 예정하고 있으며 약 80여 개 행정기관이 추가로 들어설 예정이다.
이를 통해 내포신도시가 대전과 세종시, 천안과 아산시 등 주변 행정도시들과 견줄 만한 통합형 행정도시로 재정비되고 있다. 이처럼 다양한 기관과 단체가 자리를 잡으며 자연스럽게 교통 편의성 증대와 인구 증가 등의 변화가 이어진다.
가장 먼저 내포신도시를 관통하는 기존 지방도 609호선이 6차로로 확장됐고, 대전과 예산 등지에서 내포신도시까지 직접 진입할 수 있는 8.4Km의 4차선 도로를 내년 상반기까지 신설할 계획이다. 이는 `충남 전 지역 1시간 생활권`을 목표로 한 광역교통망 개선책에 따른 사항이다.
지역민들 역시 "내포(內浦)가 옛날 삼국시대 해상교역과 상업의 중심지였던 것처럼, 도시 재정비가 마무리되면 새롭게 부흥할 것"이라며 반기고 있다.
또한 내포신도시에 들어오는 기관의 근무 인원과 더불어 인근 지역에서의 인구 유입이 예상되며 분양 경쟁 또한 뜨거워지고 있다.
희림건축이 설계하고 중견건설사 상리건설과 충남경찰청 시공사인 장위건설이 시공하는 `내포 제나우스`가 분양을 개시한다.
지하 3층, 지상 7층의 350세대 규모로 들어설 내포 제나우스는 6가지 타입의 소형평형이 다채롭게 구성될 예정으로, 젊은 층의 관심을 얻고 있다.
건설사 상리건설 관계자는 "내포 제나우스는 중?고교가 도보 가능한 거리에 위치해 있고, 인근에 홈플러스도 들어설 예정이다. 무엇보다 도청대로와 충남대로가 만나는 교차점에 위치하며 바로 앞에는 충남 도청이, 옆에는 KBS가 자리하고 있을 만큼 교통요건이 편리한 것이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내포 제나우스의 견본주택은 5월에 오픈한다. 자세한 사항은 문의 전화(041-634-7005)로 확인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