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TV 이예은 기자]영화 `미나문방구`의 주연을 맡은 봉태규가 추억의 게임 `스트리트 파이터`의 팬임을 인증했다.
봉태규는 8일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미나문방구` 시사회에서 "영화에 게임 `스트리트 파이터`가 등장해 아주 기뻤다"고 밝혔다. `스트리트 파이터`는 `미나문방구`의 내용 전개상 중요한 역할을 하며, 극중 문방구 앞에 놓여 있는 비디오 게임기로 관객의 추억을 자극한다.
봉태규는 "처음에는 다른 오락이 등장하는 거였는데 결국 `스트리트 파이터`로 결정돼 참 좋았다"며 "촬영 현장에서도 많이 했고 지금도 집에서 많이 오락을 한다"고 밝혔다.
극중에서는 강미나(최강희)가 이 게임에 더 능한 것으로 등장하지만 사실 봉태규가 한 수 위라고. 최강희는 "`스트리트 파이터` 게임은 잘 하지 못한다"고 밝혔고, 봉태규는 "내가 더 나은 게...맞지?"라며 최강희의 눈치를 보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미나문방구`에서 최강희는 공무원 출신으로 아버지가 운영하던 문방구를 떠맡게 된 여주인공 강미나 역을, 봉태규는 미나의 초등학교 동창이자 모교 교사인 최강호 역을 맡았다. `미나문방구`는 16일 개봉된다.(사진=`미나문방구` 스틸 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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