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 굴욕담 "연습생 시절, 식당에서 거부당해"

입력 2013-05-09 08:48   수정 2013-05-09 08:49

[한국경제TV 양소영 인턴기자] 그룹 신화가 연습생 시절 식당에서 거부당한 사연을 털어놓았다.



에릭은 9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이하 `라스`)에서 "전진의 고등학교 졸업식 날이었다. 당시 신혜성과 내가 돈을 모아 전진에게 맛있는 음식을 사주려고 했었다"며 "당시 우리는 연습생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압구정에 큰 게 모형이 걸려 있는 집을 선택했다. 항상 중국 음식만 먹어 큰 마음을 먹고 갔다. 우리는 힙합 바지를 입고 머리락에 염색을 했었다. 그래서인지 폐점시간도 안됐는데 폐점됐다며 거절하더라"고 밝혔다.

에릭은 "식당 안에 일행이 있다고 거짓말을 해도 거부했다. 그래서 꼭 성공한 뒤 그 곳에서 사먹자고 세 명이 다짐을 했다"고 고백했다. 이에 김동완은 "내가 사줄게. 그 곳에 당당하게 가자. 슬리퍼 신고 트레이닝복을 입고 가자. 우리가 10인분 시키고 4인분 남기고 올 것"이라고 말해 큰 웃음을 줬다.

전진은 "나 성공했다고 꼭 말하고 싶다"고, 신혜성은 "동생을 위해서 큰 마음을 먹고 준비한건데 마음이 정말 안 좋았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줬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신화 정말 속상했을 듯 동생 맛있는 밥 사준다고 갔는데 옷차림 때문에 거절당했다니!" "신화 거절한 그분 지금 후회하고 있을지도..." "신화 굴욕 정말 웃겼다 한편으로는 짠하기도 하더라" "신화 연습생 시절에 겪어서 더 서러웠을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사진=MBC `라스` 화면 캡처)

sy7890@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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