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44년 황금연휴 (사진=온라인 게시판)
2044년까지 직장을 다닌다면 황금연휴를 맛볼 수 있게 된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2044년까지 꼭 생존해야 하는 이유`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게시물에는 10월1일 토요일을 시작으로 10월3일 월요일은 개천절이고 4,5,6일은 추석연휴다.
10월7일 하루만 휴가를 쓴다면 또 다시 주말이 돌아오게 돼 최대 9일의 연휴를 즐길 수 있는 것이다.
그러나 자세히 보면 2044년의 연휴는 현재 29세 이하 직장인이나 공무원에게만 적용되는 휴일이다.
2013년을 기준으로 31년 뒤인 2044년 정년 60세를 넘지 않는 나이는 29세 이하뿐이기 때문이다.
30세만 되어도 2044년에는 61세로 정년을 넘어 회사에 남아있기 쉽지 않다.
즉 현재 30대들에게는 대부분 해당사항이 없는 연휴라는 점에서 허탈감을 느끼게 한다.
게시물을 본 네티즌들은 "좋다가 말았다. 나같은 30대들은 곧 눈치챌 것" "연휴가 아니라 30대에게 정년을 실감케 하는 달력" "10월7일 금요일에 월차를 낼 수 있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등 공감되는 반응이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