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미연 유산 고백 (사진 = SBS)
[한국경제TV 연예뉴스팀] `오미연 유산 고백`이 화제다.
오미연은 9일 방송되는 SBS `스타부부쇼 자기야`에 출연해 무리한 촬영 스케줄로 임신 5개월만에 아이를 잃게 된 가슴 아픈 사연을 고백했다.
오미연은 이날 방송에서 “며칠 간 밤샘 촬영을 하고나서 밤새 진통을 겪었다. 다음날 아침 병원에 가보니 자궁문이 이미 열린 상태라 애를 낳아야 되는 상황이었고 결국 유산을 하게됐다”고 털어놨다.
오미연은 “유산 후 병원에 있는 동안 아기 울음소리만 들리면 벌떡 일어나 그 방 앞에서 서성거리곤 했다”며 “결국 한숨도 잘 수가 없어 3일만에 퇴원해 집에서 치료를 했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오미연 남편 성국현은 “아내 수술 직후 유산된 아이를 보면서 많은 눈물을 흘렸다”며 “그 날 저녁 아내를 병원에 두고 밤새 혼자 술을 마셨다”고 말했다. 오미연은 “유산 후 둘째와 셋째를 낳고 난 후에야 안정을 찾을 수 있었다”며 “30여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그때 상황이 잊혀지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오미연 유산 고백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오미연 유산 고백, 힘들었겠다", "오미연 유산 고백, 용감하다", "오미연 유산 고백, 다 지난 일이니 잊으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