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MBC ‘오자룡이 간다’ 캡처)
[한국경제TV 유병철 기자] MBC 일일드라마 ‘오자룡이 간다’의 김마리 유호린이 아들 솔이를 위해 물불 가리지 않는 엄마의 모습을 보이며 시청자들의 모성애를 자극하고 있다.
8일 방송에서는 최근 아들의 미래를 위해 눈물을 머금고 아빠 진용석에서 솔이를 보낸 후 매일매일 솔이를 그리워하며 지낸 마리 유호린이 솔이를 되찾기 위해 호랑이 굴로 들어간 모습이 방송되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유호린은 진용석과의 관계가 들키는 등 솔이와 만날 수 없는 위협을 느끼자 솔이가 살고 있는 진주네 집에 찾아가 솔이를 몰래 데리고 나오려다 진주에게 딱 걸린 모습이 전파를 나 솔이의 미래 앞에서 강하면서도 작아지는 모성애 강한 연기를 펼쳤던 마리의 횡보에 대한 궁금증으로 자아내고 있다.
유호린이 열연 중인 마리는 악녀지만 사랑과 모성애로 가득한 미워할 수 없는 캐릭터로 마리 패션, 인형설, 폭풍 눈물 연기 등으로 많은 화제를 낳았다. 특히 극 중 사건의 중심에 있는 마리에게 시청자들은 안타까움을 전하기도 했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마리.. 어쩜 좋아… 하는 짓은 미운데.. 한편으로는 엄마의 마음으로 이해가가네.”, “자신의 남자와 아이를 지키기 위한 마리가 너무 불쌍하다.”, “진용석은 마리가 자신을 사랑해 준 만큼 조금이라도 생각했다면 마리가 이렇게 극단적이지 않을텐데..ㅠ”, “마리를 자유롭게 해주세요~”, “악역 아닌 악역이라고 할 수 있지만, 사랑 모성애 등을 생각하면, 나도 저렇게 할 듯” 등 마리 역을 공감하며 응원을 보내는 메시지가 이어졌다.
한편 유호린이 마리로 열연 중인 MBC 일일드라마 ‘오자룡이 간다’는 평일 저녁 7시 2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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