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 오후 횡령과 배임 혐의 등으로 기소된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동생인 최재원 수석부회장의 항소심 세번째 공판이 열렸는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해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임동진 기자!
<기자>
오후 2시반부터 열리고 있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항소심 3차 공판이 아직까지 계속되고 있습니다.
최 회장 형제는 굳은 표정으로 법정에 들어섰고 SK그룹 관계자들은 법원 복도를 가득 메우고 공판의 진행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재판부는 오늘 SK그룹이 투자한 베넥스 펀드의 관계자와 SK 관계자 등을 증인으로 채택해 심문을 진행 중 입니다.
최 회장은 현재 주요 SK그룹 계열사가 창업투자사 베넥스인베스트먼트에 투자한 2천800억원 중 497억원을 최 회장 형제의 선물투자를 맡은 김원홍 SK해운 전 고문에게 송금하는 방법 등으로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최 회장은 지난 1심에서 펀드 조성과 자금 인출에 대해 전혀 알지 못했다고 진술했다가 항소심 1차 공판에서 "펀드 조성사실에 대해서는 알고 있었지만, 관여하지 않았다"고 진술을 번복했습니다.
결국 이 사건의 핵심은 김 전 고문에게 송금된 돈에 최 회장이 관여했는지 여부입니다.
본격적인 공방은 다음 공판인 오는 20일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20일에는 베넥스인베스트먼트의 김준홍 전 대표에 대한 증인심문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앞서 재판부는 지난 2차 공판에서 "김준홍 전 대표가 사건의 출발부터 끝까지 다 알고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며 "김 전 대표가 열쇠를 쥐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고등법원에서 한국경제TV 임동진입니다.
오늘 오후 횡령과 배임 혐의 등으로 기소된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동생인 최재원 수석부회장의 항소심 세번째 공판이 열렸는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해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임동진 기자!
<기자>
오후 2시반부터 열리고 있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항소심 3차 공판이 아직까지 계속되고 있습니다.
최 회장 형제는 굳은 표정으로 법정에 들어섰고 SK그룹 관계자들은 법원 복도를 가득 메우고 공판의 진행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재판부는 오늘 SK그룹이 투자한 베넥스 펀드의 관계자와 SK 관계자 등을 증인으로 채택해 심문을 진행 중 입니다.
최 회장은 현재 주요 SK그룹 계열사가 창업투자사 베넥스인베스트먼트에 투자한 2천800억원 중 497억원을 최 회장 형제의 선물투자를 맡은 김원홍 SK해운 전 고문에게 송금하는 방법 등으로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최 회장은 지난 1심에서 펀드 조성과 자금 인출에 대해 전혀 알지 못했다고 진술했다가 항소심 1차 공판에서 "펀드 조성사실에 대해서는 알고 있었지만, 관여하지 않았다"고 진술을 번복했습니다.
결국 이 사건의 핵심은 김 전 고문에게 송금된 돈에 최 회장이 관여했는지 여부입니다.
본격적인 공방은 다음 공판인 오는 20일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20일에는 베넥스인베스트먼트의 김준홍 전 대표에 대한 증인심문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앞서 재판부는 지난 2차 공판에서 "김준홍 전 대표가 사건의 출발부터 끝까지 다 알고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며 "김 전 대표가 열쇠를 쥐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고등법원에서 한국경제TV 임동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