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텍대학 바이오캠퍼스, 해외인턴 첫 파견

입력 2013-05-10 14:25  


한국폴리텍대학 바이오캠퍼스와 미국 액세스바이오(ACCESS BIO)가 글로벌 바이오산업발전과 해외 바이오실무인력의 맞춤형 취업을 목적으로 지난 9일 `해외 취업연계 맞춤인력 양성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미국 뉴저지에 본사를 둔 액세스바이오는 진단 시약, 면역 진단, 신속 유전자 검사 분야에서 세계적인 기술을 보유한 바이오 분자 진단 전문 기업입니다.
액세스바이오는 세계 50여개국에 자사 제품을 수출하고 있으며 주요 공급처는 세계보건기구(WHO)와 국경없는 의사회, 유니세프(UNICEF, 국제아동기금) 등 국제기구와 비정부기구(NGO)입니다. 2012년 매출액은 350억여원이며, 현재 코스닥 상장 심사를 통과하여 5월말 코스닥 기업으로 등록이 확정된 바이오분야 글로벌 기업입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액세스바이오사와 한국폴리텍대학 바이오캠퍼스는 이 대학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해외 취업연계 맞춤교육" 대상자를 선발하고 글로벌 시장에 공급 가능한 첨단 바이오 진단제품을 생산하는 현장에 즉시 투입할 수 있는 해외 선진 수준 맞춤 인력을 양성할 예정입니다.
이에 필요로 하는 프로그램은 기업과 대학이 공동으로 구축하게 되며 해당 교육 프로그램 이수자는 액세스바이오에 취업함에 있어 우선 선발 대상으로 선정할 예정입니다.
이날 협약식과 함께 오는 6월부터 2개월간 신성장동력학과인 바이오생명정보과의 2명의 학생을 취업을 목적으로 하여 미국 뉴저지 본사에 인턴사원으로 연수 시키는 사항을 전격 합의했고 앞으로 연수와 취업을 확대해 나아가기로 의견을 같이 했습니다.
이를 계기로 국내 폴리텍대학에서 양성된 바이오실무 인력들이 세계적인 바이오 첨단 제품 생산에 참여 할 수 있는 글로벌 수준을 보유한 지에 대한 평가가 이루어지며, 인턴과정 후 취업이 이루어질 경우 국내 바이오실무 인력 양성 수준이 국제적으로 인정 받는 계기가 될 것으로 학교측은 기대했습니다.
이배섭 학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해외 최고수준의 바이오 분자진단 기업인 액세스바이오사와의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며 선진 해외로 바이오 기술 실무 인력을 공급하는 취업맞춤 교육의 본보기가 될 수 있도록 대학의 모든 역량을 집중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한국폴리텍대학 바이오캠퍼스는 21세기 국가 신성장동력산업인 바이오산업분야의 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2006년도에 설립된 국내 최초의 바이오테크니션을 양성하는 국책대학입니다.
교과부에서 발표한 `대학ㆍ계열별 취업률` 통계조사결과, 2011년 93.6%에 이어 2012년 88.6%로 2년제/3년제/4년제 대학 통틀어 2년 연속 취업률 전국 최고의 자리를 차지하는 등 짧은 기간 안에 성과를 보이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parkj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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