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정책위의장 후보로 출마한 김기현 의원이 한국경제TV와의 인터뷰를 통해 "경제민주화 공약들을 대통령 임기내에 반드시 실천하되 그것을 수준별로 맞춤형 절차에 따라 실행하겠다"고 밝혔다. 김기현 의원은 또 상임위에서 통과된 법안이 법사위에서 의견이 달라져 불협화음을 빚는 일이 없도록 "정책위원회의 권한을 강화하고 그 중심에 초·재선 의원들을 참여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아래는 김기현 새누리당 의원과 전화인터뷰 전문.
<앵커=유주안 기자> 박근혜 정부 출범 이후 새누리당 1기 원내지도부 선거가 뜨겁다. 다음주 15일 선거를 앞두고 원내대표와 정책위의장 후보들의 발걸음도 빨라지고 있다. 오늘은 최경환 원내대표 후보와 러닝메이트로 정책위의장 후보에 나선 김기현 의원 전화로 연결해 얘기 들어보겠다.
<앵커> 지금 열심히 선거 운동 하고 계실 것 같은데, 자신 있나.
- 사실 표심은 개표를 해봐야 알겠죠. 저희 당 국회의원들 154명을 대상으로 그분들이 유권자가 되서 투표를 하니깐 개인적으로 계속 만나고 있지만 정확하게 예측하긴 어렵고. 지속적으로 만나 보니 반응이 좋다. 환상 커플이라고 많은 분들이 얘기 해주고 있고. 최경환 후보의 경우에는 경제전문가로 실제로 그동안 그 일을 해왔고 장관도 해온 경제전문가로 저는 법률전문가기 때문에 양쪽의 전문가 그룹이 한 조합을 이루니 환상커플이다. 또 계파 얘기도 나오는데 없어져야 하는데 그런 면에서도 통합을 하기 위해서 그동안 친박이었다 아니었다 이런 분들까지 두 사람이 같이 그런 면에서 통합을 이뤄갈 수 있다 그래서 환상의 커플이다 얘기하는데 자신 있다 말씀드리겠다.
<앵커> 정책위의장은 전문성을 갖춘 정책통이어야 하는데, 그동안 당에서 맡아왔던 일들은 어떤한 게 있나.
- 제가 국회의원 된지 9년 넘어섰다. 당에서 국회에서 활동하면서 정책파트를 많이 해왔다. 정책조정위원장을 맡아서 국회 법사위, 안행위, 운영위 1년 이상 했고 또 농수산위, 국토해양, 산업 이런 분야를 1년 이상 했고 또 지식경제산업 관련 간사를 4년 이상 하는 등 경제와 비경제 전반에 대해서 정책을 조율하고 결정하는 것을 경험했다. 또 정책을 앉아서 하는 게 아니라 정당이니만큼 정무적 감각을 가지고 여야 협상도 하고 관철시켜야 한다. 제가 한나라당 대변인도 했었고 지난 1년은 원내수석부대표를 맡아서 여야 협상문제를 이끌어온 정무적 감각도 있기 때문에, 당에서 정책위의장을 맡게 되면 정무적 감각과 정책통으로서의 전문성으로 좋은 결실 만들어내겠다.
<앵커> 경제민주화 법안에 대해 속도조절론은 얘기 한 적이 있는데, 박근혜 정부 경제민주화 공약의 수정을 말하는 건가.
- 그건 아니고 수정할 이유도 없고 수정하겠다는 것도 아니다. 다만 공약을 실천하겠다는 것이 당 의원 뿐만 아니라 대통령께서 5년 임기지 않습니까? 대통령 5년의 임기 내에서 실천하겠다는 거지 그걸 6개월 내에 3개월 내에 실천하겠다고 한 것이 아니다. 임기내 실천하는 것을 하나하나 스텝바이스텝으로 가는 거고. 환자를 살리는 문제가 있을 때 우선 응급환자에 대해서는 응급조치가 필요하다. 수혈도 하고 지혈도 하고 어떤 진단을 한 다음에 수술할지 어떤 처방할 건지 결정하는 것 아니겠나. 처음 단계부터 내용도 파악도 안하고 무작정 수술부터 하겠다 최종조치를 하면 잘못된 처방이 되겠죠. 지금 현재 경제 여건이 어떠냐 국제 환경이 어떠냐 거기 맞춰서 수준별로 맞춤형 공약 실행을 하겠다. 임기내 반드시 실천할 것이고 그것을 수준별로 맞춤형 절차에 따라 실행하겠다.
<앵커> 경제민주화 법안 처리 과정을 놓고 상임위가 상정한 것을 법사위가 상정하지 않았다고 해서 법사위의 월권 논란이 뜨겁다. 어떻게 보는지, 또 정책위원장 되면 어떻게 컨트롤타워 역할 해나갈 건지.
- 사실 그런 부분들이 정책위가 제대로 된 역할을 못했기 때문에 혼란과 불협화음이 빚어지는 것이다. 당 정책이라는 것은 각 상임위에서 돌아가는 걸 파악하고, 상임위에서 의견이 조율이 필요할 때는 각 상임위 간사나 의원이나, 위원장 얘기를 듣고 필요할 때는 연석회의도 하고 하면서 조율을 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는 거다. 그런데 이번에는 어떤 법안이 기재위 등 상임위에서 처리됐는데 나중에 의견이 달라서 법사위에서 처리하느니 못하느니 수정하느니 못하느니 하는 문제가 생겼는데 정책위가 그런 면에서 약했다. 취약한 면이 많았다. 집권당, 여당 입장에서는 좋은 정책을 잘 펼쳐서 그 결과로 국민들에게 평가를 받는 건데 그런 면에서 본다면 정책위의 권한이 강화되고 역할을 제대로 해야겠다. 앞으로 이런 문제 안 생기도록 각 상임위 내 간사, 활동하는 전문성 가진 의원들 이런 분들 중심으로 해서 주로 아마 초선이 많이 포함되겠지만, 초선, 재선 중심으로 해서 정책조정위원회를 만들고 논의하고 또 논의가 다 안되면 정책조정위원회 의장이 관련된 의원들이나 간사들, 또 전문성 있는 의원들 모아 의논도 하고 결론을 도출해내서 불협화음 안 생기도록 하겠다.
<앵커> 정책에 능력 있는 초·재선들이 목소리를 못 낸다는 말이 있다. 초·재선 의원들은 어떻게 끌고 갈 건가.
- 사실 저희 당에 있는 초선 의원들이 절반, 거의 50%가 초선인데 초선들이 국회에 들어오긴 했는데 자기가 할 수 있는 역할들이 별로 없어서 "당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모르겠다", 또 "어떤 법안이나 정책이 결론이 났다고 하는데 왜 그런건지 무슨 근거가 있는지 모르겠다"는 불만이 많았다. 충분히 일리가 있다고 생각하고, 당의 구조가 그동안 사실 다선 의원 중심으로 결론을 내리다 보니깐 초선, 재선 의원들이 자기 의견을 내고 목소리를 통해서 뭔가 결과를 만들 때 반영을 시켜야 하는데 그런 부분이 미흡했다 판단한다. 그래서 초재선들 정책조정위원회를 만들어서 참여시킬 거다. 그래서 해당 현안에 대해서 초선, 재선 의원들을 정책조정위원회 위원으로서 또 부위원장으로서 참여시켜서 거기서 논의를 충분히 하고, 조율이 안되면 정책위의장이 주재해서 회의도 하고 그런 형태로 정조위의 활성화, 상임위 간사를 중심으로 한 초재선 의원들의 참여, 이것을 첫번째 방향을 잡고 있다. 또 두번째로는 월 1회 이상 정책의원총회를 개최하려 한다. 그래서 초·재선 의원들 중심으로 해서 다양한 의견을 들으려 하고. 또 전체 의원들 다 모이기 힘들 때는 이슈별로 주제별로 맞춤형 소규모 정책의총도 개최하려 합니다. 관심 있는 분들 참여할 수 있게 해서 의견을 듣고 조율해서 결과를 가지고 최종 당의 정책으로 만들고 하려고 한다.
아래는 김기현 새누리당 의원과 전화인터뷰 전문.
<앵커=유주안 기자> 박근혜 정부 출범 이후 새누리당 1기 원내지도부 선거가 뜨겁다. 다음주 15일 선거를 앞두고 원내대표와 정책위의장 후보들의 발걸음도 빨라지고 있다. 오늘은 최경환 원내대표 후보와 러닝메이트로 정책위의장 후보에 나선 김기현 의원 전화로 연결해 얘기 들어보겠다.
<앵커> 지금 열심히 선거 운동 하고 계실 것 같은데, 자신 있나.
- 사실 표심은 개표를 해봐야 알겠죠. 저희 당 국회의원들 154명을 대상으로 그분들이 유권자가 되서 투표를 하니깐 개인적으로 계속 만나고 있지만 정확하게 예측하긴 어렵고. 지속적으로 만나 보니 반응이 좋다. 환상 커플이라고 많은 분들이 얘기 해주고 있고. 최경환 후보의 경우에는 경제전문가로 실제로 그동안 그 일을 해왔고 장관도 해온 경제전문가로 저는 법률전문가기 때문에 양쪽의 전문가 그룹이 한 조합을 이루니 환상커플이다. 또 계파 얘기도 나오는데 없어져야 하는데 그런 면에서도 통합을 하기 위해서 그동안 친박이었다 아니었다 이런 분들까지 두 사람이 같이 그런 면에서 통합을 이뤄갈 수 있다 그래서 환상의 커플이다 얘기하는데 자신 있다 말씀드리겠다.
<앵커> 정책위의장은 전문성을 갖춘 정책통이어야 하는데, 그동안 당에서 맡아왔던 일들은 어떤한 게 있나.
- 제가 국회의원 된지 9년 넘어섰다. 당에서 국회에서 활동하면서 정책파트를 많이 해왔다. 정책조정위원장을 맡아서 국회 법사위, 안행위, 운영위 1년 이상 했고 또 농수산위, 국토해양, 산업 이런 분야를 1년 이상 했고 또 지식경제산업 관련 간사를 4년 이상 하는 등 경제와 비경제 전반에 대해서 정책을 조율하고 결정하는 것을 경험했다. 또 정책을 앉아서 하는 게 아니라 정당이니만큼 정무적 감각을 가지고 여야 협상도 하고 관철시켜야 한다. 제가 한나라당 대변인도 했었고 지난 1년은 원내수석부대표를 맡아서 여야 협상문제를 이끌어온 정무적 감각도 있기 때문에, 당에서 정책위의장을 맡게 되면 정무적 감각과 정책통으로서의 전문성으로 좋은 결실 만들어내겠다.
<앵커> 경제민주화 법안에 대해 속도조절론은 얘기 한 적이 있는데, 박근혜 정부 경제민주화 공약의 수정을 말하는 건가.
- 그건 아니고 수정할 이유도 없고 수정하겠다는 것도 아니다. 다만 공약을 실천하겠다는 것이 당 의원 뿐만 아니라 대통령께서 5년 임기지 않습니까? 대통령 5년의 임기 내에서 실천하겠다는 거지 그걸 6개월 내에 3개월 내에 실천하겠다고 한 것이 아니다. 임기내 실천하는 것을 하나하나 스텝바이스텝으로 가는 거고. 환자를 살리는 문제가 있을 때 우선 응급환자에 대해서는 응급조치가 필요하다. 수혈도 하고 지혈도 하고 어떤 진단을 한 다음에 수술할지 어떤 처방할 건지 결정하는 것 아니겠나. 처음 단계부터 내용도 파악도 안하고 무작정 수술부터 하겠다 최종조치를 하면 잘못된 처방이 되겠죠. 지금 현재 경제 여건이 어떠냐 국제 환경이 어떠냐 거기 맞춰서 수준별로 맞춤형 공약 실행을 하겠다. 임기내 반드시 실천할 것이고 그것을 수준별로 맞춤형 절차에 따라 실행하겠다.
<앵커> 경제민주화 법안 처리 과정을 놓고 상임위가 상정한 것을 법사위가 상정하지 않았다고 해서 법사위의 월권 논란이 뜨겁다. 어떻게 보는지, 또 정책위원장 되면 어떻게 컨트롤타워 역할 해나갈 건지.
- 사실 그런 부분들이 정책위가 제대로 된 역할을 못했기 때문에 혼란과 불협화음이 빚어지는 것이다. 당 정책이라는 것은 각 상임위에서 돌아가는 걸 파악하고, 상임위에서 의견이 조율이 필요할 때는 각 상임위 간사나 의원이나, 위원장 얘기를 듣고 필요할 때는 연석회의도 하고 하면서 조율을 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는 거다. 그런데 이번에는 어떤 법안이 기재위 등 상임위에서 처리됐는데 나중에 의견이 달라서 법사위에서 처리하느니 못하느니 수정하느니 못하느니 하는 문제가 생겼는데 정책위가 그런 면에서 약했다. 취약한 면이 많았다. 집권당, 여당 입장에서는 좋은 정책을 잘 펼쳐서 그 결과로 국민들에게 평가를 받는 건데 그런 면에서 본다면 정책위의 권한이 강화되고 역할을 제대로 해야겠다. 앞으로 이런 문제 안 생기도록 각 상임위 내 간사, 활동하는 전문성 가진 의원들 이런 분들 중심으로 해서 주로 아마 초선이 많이 포함되겠지만, 초선, 재선 중심으로 해서 정책조정위원회를 만들고 논의하고 또 논의가 다 안되면 정책조정위원회 의장이 관련된 의원들이나 간사들, 또 전문성 있는 의원들 모아 의논도 하고 결론을 도출해내서 불협화음 안 생기도록 하겠다.
<앵커> 정책에 능력 있는 초·재선들이 목소리를 못 낸다는 말이 있다. 초·재선 의원들은 어떻게 끌고 갈 건가.
- 사실 저희 당에 있는 초선 의원들이 절반, 거의 50%가 초선인데 초선들이 국회에 들어오긴 했는데 자기가 할 수 있는 역할들이 별로 없어서 "당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모르겠다", 또 "어떤 법안이나 정책이 결론이 났다고 하는데 왜 그런건지 무슨 근거가 있는지 모르겠다"는 불만이 많았다. 충분히 일리가 있다고 생각하고, 당의 구조가 그동안 사실 다선 의원 중심으로 결론을 내리다 보니깐 초선, 재선 의원들이 자기 의견을 내고 목소리를 통해서 뭔가 결과를 만들 때 반영을 시켜야 하는데 그런 부분이 미흡했다 판단한다. 그래서 초재선들 정책조정위원회를 만들어서 참여시킬 거다. 그래서 해당 현안에 대해서 초선, 재선 의원들을 정책조정위원회 위원으로서 또 부위원장으로서 참여시켜서 거기서 논의를 충분히 하고, 조율이 안되면 정책위의장이 주재해서 회의도 하고 그런 형태로 정조위의 활성화, 상임위 간사를 중심으로 한 초재선 의원들의 참여, 이것을 첫번째 방향을 잡고 있다. 또 두번째로는 월 1회 이상 정책의원총회를 개최하려 한다. 그래서 초·재선 의원들 중심으로 해서 다양한 의견을 들으려 하고. 또 전체 의원들 다 모이기 힘들 때는 이슈별로 주제별로 맞춤형 소규모 정책의총도 개최하려 합니다. 관심 있는 분들 참여할 수 있게 해서 의견을 듣고 조율해서 결과를 가지고 최종 당의 정책으로 만들고 하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