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정기예금 평균금리 3.27%...역대 최저

최진욱 기자

입력 2013-05-13 08:50  

은행 정기예금 가입자들이 받는 평균 이자가 이미 역대 최저치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3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3월 말 현재 예금은행의 정기예금 가중평균 금리(잔액기준)는 연 3.27%로, 2001년 이 통계가 편제된 이래 최저를 기록했습니다.

잔액기준 정기예금 가중평균 금리는 2008년 12월 5.98%에서 2011년 1월 3.57%로 떨어지고서 작년 1월 3.96%까지 상승세를 보이다가 이후 내리막을 탔습니다. 3월 한 달간 신규 가입자의 금리를 보여주는 신규 취급액 기준 가중평균 금리는 최근 저금리의 영향으로 2.85%에 불과했지만 역대 최저를 보였던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였던 2009년에는 5월에 2.79%에는 아직 도달하지 못했습니다.

이처럼 정기예금이 낮은 이자로 매력이 없어지자 정기예금에 등을 돌리는 고객들도 늘고 있습니다. 시중은행의 한 팀장은 "금리가 낮다 보니 정기예금에서 돈을 빼내 펀드 등으로 갈아타려는 고객들이 늘고 있다"며 "한은의 기준금리 인하로 정기예금 금리가 더 떨어질 수밖에 없어 영업이 걱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예금은행의 정기예금 잔액은 작년 8월말 591조133억원을 정점으로 빠지기 시작해 지난 3월말에는 573조4천20억원으로 7개월 사이에 17조6천113억원이나 줄었습니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