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지혜 연정훈 (사진 = 이김프로덕션)
[한국경제TV 유병철 기자] MBC 주말드라마 ‘금 나와라 뚝딱!’의 ‘뚝딱커플’ 한지혜-연정훈이 본격적인 동거생활에 돌입하며 알콩달콩 로맨스의 시작을 알렸다.
지난 12일 방송된 ‘금 나와라 뚝딱’ 12회에서는 본격적인 한 지붕 두 살림에 들어간 몽희와 현수의 좌충우돌 동거스토리가 집중적으로 그려졌다.
30여 년을 전혀 다른 방식으로 살아왔던 몽희와 현수의 한 집 살림은 시작부터 어긋남의 연속이었다. 아침으로 가볍게 빵을 먹는 현수와는 달리, 밖에서 힘을 쓰려면 반드시 밥을 챙겨먹어야 한다는 몽희는 각자 아침메뉴 사수를 위해 한바탕 전쟁으로 화끈한 신고식을 마쳤다.
겉으로는 아침부터 음식준비로 부산을 떠는 몽희가 못마땅한 듯 핀잔을 줬지만 현수 역시 솔솔 풍겨지는 된장찌개 냄새에 식욕이 당기는 것은 어쩔 수 없었을 터. 하지만 몽희는 맛이라도 보겠다는 심산으로 숟가락을 들이미는 현수를 매몰차게 제지하며 밥그릇 사수에 성공했다.
한편 그날 저녁 몽희는 따뜻한 정(情)이 담긴 소박한 밥상으로 현수의 기분을 들뜨게 만들었다. 현수는 아내 유나와는 한 번도 해 본적 없는 소소한 일상에 감동을 느끼는 한편, 속 깊은 몽희의 배려에 호의를 표하는 등 서로의 상처를 보듬어가는 과정을 통해 한층 가까워질 두 사람의 변화를 예고했다.
방송 이후 ‘금 나와라 뚝딱!’ 시청자 게시판을 비롯 각종 온라인 게시판에는 “몽희와 현수, 이러다가 진짜 큰 일 내는 거 아님?”, “잘 어울리는 한 쌍! 뚝딱커플 파이팅!”, “저렇게 살면 없던 정도 생길 듯~”, “유나가 돌아오면 어쩌지?”, “아 일주일 언제 기다리지?” 등 이들 커플을 향한 다양한 반응이 줄을 이었다.
한편 중산층의 허세와 실상을 풍자적으로 그려내며 가족과 결혼에 대한 참된 의미를 되새기고 있는 MBC 주말드라마 ‘금 나와라 뚝딱!’은 배우들의 탄탄한 연기와 웃음과 눈물이 공존한 세태공감 스토리, 유쾌한 극 전개가 한데 어우러지며 주말 저녁 안방극장 시청자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다.
MBC 주말드라마 ‘금 나와라 뚝딱!’은 매주 토, 일요일 밤 8시 4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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