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을 읽다] 지금 당신은 무슨 ‘컬러’를 좋아하나요?

입력 2013-05-14 16:05  


[한국경제TV 블루뉴스 최지영 기자] 우리가 무언가를 살 때나 집안을 꾸밀 때, 심지어 먹을 때조차도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있으니 바로 ‘컬러’이다.
자신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컬러의 옷을 입고 평소 선망하던 컬러로 집 안의 인테리어를 꾸미는 등 ‘내가 좋아하는 컬러’를 선택한다. 그런데 ‘컬러 테라피’의 저자 김현숙은 컬러를 선택하는 것은 ‘내가 좋아해서’ 가 아니라고 단호히 말한다.

“우리 몸은 작은 우주로 오장육부에 이미 자연에서 필요로 하는 모든 의미가 있다. 이 때문에 우리가 컬러를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각 개인의 현재 건강 상태에 따라서 음식을 선택하거나 옷을 입는 것이다.” 저자가 말하는 한의학적 견해는 이렇다.

컬러가 사람의 심리나 몸에 영향을 준다는 것은 이미 알려진 사실이다. 실제로 컬러 테라피는 색의 에너지와 성질을 이용해 여러 분야의 치료와 의학 등에 활용된다. 최근에는 성인병 및 질병 치유와 건강 유지를 위한 각종 테라피에도 많이 적용되고 있다.

저자는 이러한 컬러 테라피가 현대인에게 꼭 필요하다고 책에서 말한다. 컬러 테라피는 질병 치료보다는 신체가 가진 자연 치유 기능을 강화시켜주는 역할을 하게 한다고. 개개인의 건강 상태에 따라서 컬러마다 가지고 있는 고유의 에너지 파장이 장기에 영향을 주어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변화시켜 주는 역할을 한다는 것이다.

책 속에는 이런 컬러에 관한 우리가 알지 못했던 많은 정보가 담겨있다. 각각의 컬러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부터 컬러를 이용한 치료식, 컬러 메이크업테라피, 체질별 컬러, 인테리어, 심리 치료 등...읽을수록 흥미로운 사실들이 가득하다.

저자의 말처럼 현대인들은 의학의 발달로 과거보다 한결 건강한 삶을 영위하게 됐지만, 외부적인 스트레스나 심리적 고통에 더욱 시달리고 있다. 컬러 테라피가 이것의 완벽한 해결책은 될 수 없겠지만 분명 도움이 될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책 속에 담긴 몇 가지 컬러 테라피에 대해 기술해 본다.

*불면증-파란색이 효과적이다. 파란색은 마음을 차분히 가라앉혀주고 해독시켜주는 효과가 있다. 불면증에 시달릴 때는 파란색 이불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감기몸살-노란색이 효과적이다. 노란색에는 점액성 분비물을 제거하는 성질이 있기 때문. 당뇨병을 치료할 때에도 옐로 계열인 오렌지색을 자주 대하면 인슐린 사용량을 낮출 수 있다.

*스트레스 해소- 그린 컬러가 효과적이다. 그린은 신경과 근육의 긴장을 완화시켜 주고 마음을 평온하게 해준다. 공간 하나를 그린 컬러로 꾸미는 것도 좋지만 집안 곳곳에 크고 작은 화분을 놓아두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효과를 낼 수 있다. 대원사 펴냄. 264쪽.

jiyou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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