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창수 GS회장 “창조경제란 모방 넘은 혁신”

임동진 기자

입력 2013-05-15 10:47  




<허창수 GS그룹 회장>

허창수 GS그룹 회장이 강남구 역삼동 GS타워에서 ‘GS밸류 크리에이션 포럼’을 열고 창조경제를 그룹의 새로운 비전으로 제시했습니다.
이 자리에는 주요 계열사 CEO와 임직원 등 40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허 회장은 “지금까지 없었던 새로운 제품이나 기술을 개발하는 것뿐만 아니라 기존 제품에 새로운 아이디어를 접목하고 기술을 융복합하여 새로운 제품을 만드는 것도 창조경제” 라며, “창조경제의 성공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을 강조했습니다.
또 “스펙이 아닌 역량 중심의 인재 채용으로 창의적 인재에게 기회를 제공하고 조직간의 칸막이를 과감히 제거해, 창의적 아이디어가 자유롭게 흐르고 육성되어 새로운 제품과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이와 함께 “사고를 사전에 방지하고 임직원의 안전이 최우선적으로 고려되도록 내부 시스템과 교육 체계를 철저히 점검하고 실행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포럼에서는 GS칼텍스, GS리테일, GS샵, GS EPS, GS글로벌, GS파워, GS건설 등 주요 계열사들이 품질 경쟁력 강화, 신사업 발굴, 공정개선, 비용 절감은 물론, 동반성장, 사업장 안전관리 등 다양한 영역에서 일선 현장의 대표적인 경영 혁신 성과를 소개했습니다.
GS칼텍스는 `고급 윤활기유 생산량 증대 및 안정적 원료 확보`라는 사례 발표에서 "고급 윤활기유 공장 증설을 추진하던 중 원료 물량의 안정적 확보가 어려워 사업 추진에 난항을 겪게 됐다"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기존 설비의 가동 프로세스를 새롭게 바꿔 적용해 고급 윤활기유 생산량을 획기적으로 늘리면서도 부족했던 원료를 추가로 확보하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아냈다"고 밝혔습니다.
GS리테일은 `동반성장을 위한 프랜차이즈 운영체계 혁신` 사례 발표를 통해 GS25 편의점 경영주들의 가맹경영주 협의체 운영과 우수경영주 자문위원 제도, 우수점포 홍보대사 활동 등 동반성장을 위한 다양한 혁신 사례를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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