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발 증시특급 2부 - 마켓리더 특급전략
미래에셋증권 이재훈> 주식시장뿐만 아니라 가격변수라는 것은 한번 방향을 잡으면 추세를 유지한다. 일본의 경우 정책적인 모멘텀도 강하고 이미 자금이 움직이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관성이 유지되고 있다. 일본 투자자들이 가지고 있는 주식도 당연히 많겠지만 해외 투자자들도 일본주식을 상당히 많이 가지고 있다.
일본 재무성에서 공표하고 있는 일본에 대한 외국인 포트폴리오 순투자 차트를 보자. 1996년부터 살펴보면 현재 역사적인 상단 수준에 와 있다. 전세계 글로벌 투자자들이 주식형 펀드를 통해 투자하고 있는 자금 유입의 강도 역시 1996년 이래로 가장 높은 수준까지 와 있다. 굳이 이 부분을 해석하자면 더 위로 올라갈 것이냐, 내려갈 것이냐에 대한 판단이 필요하다.
어쨌든 지금 변곡점에 분명히 와 있다. 만약 엔화가 더 약세로 진행되고 일본 수출주에 대한 모멘텀이 조금 더 진행된다면 지금보다 올라갈 수 있는 레벨이 있지만 1996년부터 일본에 투자한 사람들의 입장에서는 가장 많은 비중을 가지고 있어야 하기 때문에 일부 부담되는 측면도 있다. 조정 없이 그대로 가는 것에 대한 저항이 있을 수 있다.
일본이 어느 정도 올라왔는지는 주가를 보면 알 수 있다. 15000엔 정도 수준까지 올라와 있는데 이를 과거 대비 어느 정도까지 올라왔는지를 기술적으로 살펴보자. 1990년대 초반 일본의 닛케이 주가는 4만 엔 정도였고 현재 계속 하락하고 있다. 추세적으로 하락하는 가운데 15000엔 정도 되는 레벨은 하락 추세를 벗어나고자 하는 상단에 와 있는 것이다.
이 부분이 정말로 비싼지, 아닌지는 주가의 그림상 높이보다 기업이익을 반영한 밸류에이션 지표로 볼 수 있다. 현재 밸류에이션 지표, PER이나 PBR은 금융위기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일본 내의 업종을 보면 경기소비재나 에너지 섹터, 소재 섹터, IT 업종의 경우 과거에 비해 밸류에이션 여력이 있지만 다른 업종의 경우 밸류에이션에 부담이 있다.
한국시장이 오르지 못한 것은 수급적으로 보면 외국인들의 매도가 상당히 컸고 국내 기관투자자의 경우 주식형 펀드의 자금 흐름이 2006년, 2007년 대비 상당히 취약한 부분이 있기 때문에 주도력을 갖기 어려운 측면이 있다. 연기금의 경우 주식이 하락하면 매수하는 투자자들의 특성을 가지고 있다. 외국인들이 한국시장의 비중을 줄이는 이유는 뱅가드 이슈도 있지만 엔화 약세로 인해 수출에 대한 민감도가 굉장히 높은 나라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우리가 볼 수 있는 부분은 예전에 엔화가 약세를 보인 경우, 특히 자동차 업종의 경우 원엔환율이 훨씬 중요하다. 글로벌하게 경합을 하고 있는 업종이기 때문이다. 원달러 100엔 환율을 기준으로 보면 2001년부터 10년 넘게 1100엔 정도 레벨까지 내려와 있고 기술적으로 보더라도 저항을 받을 수 있는 레벨까지 충분히 내려와 있는 상황이다.
현대차와 가장 근접하게 경쟁하고 있는 도요타와의 상대 주가를 보자. 2007년부터 2012년까지는 현대차가 상당히 많이 아웃포펌하는 흐름인데 최근 엔화 약세를 통해 도요타 대비 상대적으로 부진한 부분의 비율이 67% 정도까지 상당히 많이 하락해 있다. 밸류에이션 지표를 보면 주당 순이익이나 12개월 예상 PER, PBR도 상당히 많이 내려와 있는 상황이다.
여기서 엔화가 더 약세로 진행될 경우 이에 대한 부진함을 면치 못할 수 있겠지만 상당 부분 주가에 반영된 측면이 있다. 현대차의 경우 일본과 경합하는 한국 수출주에 대한 가격 메리트가 점진적으로 부각될 수 있는 레벨까지는 충분히 가격이 반영된 수준이다.
가장 먼저 주가 레벨을 살펴봐야 한다. 1950, 1960이 비싸냐, 싸냐를 보는 관점에서도 볼 수 있다. 자산의 선택을 위해서는 기대수익률이 어느 정도 차이가 나는지를 보는 것이 중요하다. 투자의 지표로 가장 많이 활용되고 있는 부분은 주식이 얻을 수 있는 수익률과 채권이 얻을 수 있는 수익률 격차다. 주식으로 얻을 수 있는 수익률이 상당히 높아지면 주식으로 가는 것이 맞고 그것이 줄어들면 주식 비중을 줄이는 것이 맞다.
PER을 역수로 취하면 기대할 수 있는 수익률이 나온다. 가령 PER이 10배라면 10% 정도의 주식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 현재는 주식투자가 부담스러운 레벨이 아니다. 주식의 기대수익률과 채권의 기대수익률 격차를 나타낸 차트를 보자.
위로 올라가면 주식 기대수익률이 높다고 볼 수 있다. 2000년부터 식의 기대수익률이 채권보다 약 10%p 정도 높아지는 경우에는 주식시장이 바닥을 형성하는 추세를 보여왔다. 현재 기대수익률이 10%p로 과거의 역사적인 저점 수준에 내려와 있는 상태다. 오직 주식투자만 보는 경우 주식이 올라 기대수익률이 부담스러운 레벨은 아니다.
미래에셋증권 이재훈> 주식시장뿐만 아니라 가격변수라는 것은 한번 방향을 잡으면 추세를 유지한다. 일본의 경우 정책적인 모멘텀도 강하고 이미 자금이 움직이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관성이 유지되고 있다. 일본 투자자들이 가지고 있는 주식도 당연히 많겠지만 해외 투자자들도 일본주식을 상당히 많이 가지고 있다.
일본 재무성에서 공표하고 있는 일본에 대한 외국인 포트폴리오 순투자 차트를 보자. 1996년부터 살펴보면 현재 역사적인 상단 수준에 와 있다. 전세계 글로벌 투자자들이 주식형 펀드를 통해 투자하고 있는 자금 유입의 강도 역시 1996년 이래로 가장 높은 수준까지 와 있다. 굳이 이 부분을 해석하자면 더 위로 올라갈 것이냐, 내려갈 것이냐에 대한 판단이 필요하다.
어쨌든 지금 변곡점에 분명히 와 있다. 만약 엔화가 더 약세로 진행되고 일본 수출주에 대한 모멘텀이 조금 더 진행된다면 지금보다 올라갈 수 있는 레벨이 있지만 1996년부터 일본에 투자한 사람들의 입장에서는 가장 많은 비중을 가지고 있어야 하기 때문에 일부 부담되는 측면도 있다. 조정 없이 그대로 가는 것에 대한 저항이 있을 수 있다.
일본이 어느 정도 올라왔는지는 주가를 보면 알 수 있다. 15000엔 정도 수준까지 올라와 있는데 이를 과거 대비 어느 정도까지 올라왔는지를 기술적으로 살펴보자. 1990년대 초반 일본의 닛케이 주가는 4만 엔 정도였고 현재 계속 하락하고 있다. 추세적으로 하락하는 가운데 15000엔 정도 되는 레벨은 하락 추세를 벗어나고자 하는 상단에 와 있는 것이다.
이 부분이 정말로 비싼지, 아닌지는 주가의 그림상 높이보다 기업이익을 반영한 밸류에이션 지표로 볼 수 있다. 현재 밸류에이션 지표, PER이나 PBR은 금융위기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일본 내의 업종을 보면 경기소비재나 에너지 섹터, 소재 섹터, IT 업종의 경우 과거에 비해 밸류에이션 여력이 있지만 다른 업종의 경우 밸류에이션에 부담이 있다.
한국시장이 오르지 못한 것은 수급적으로 보면 외국인들의 매도가 상당히 컸고 국내 기관투자자의 경우 주식형 펀드의 자금 흐름이 2006년, 2007년 대비 상당히 취약한 부분이 있기 때문에 주도력을 갖기 어려운 측면이 있다. 연기금의 경우 주식이 하락하면 매수하는 투자자들의 특성을 가지고 있다. 외국인들이 한국시장의 비중을 줄이는 이유는 뱅가드 이슈도 있지만 엔화 약세로 인해 수출에 대한 민감도가 굉장히 높은 나라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우리가 볼 수 있는 부분은 예전에 엔화가 약세를 보인 경우, 특히 자동차 업종의 경우 원엔환율이 훨씬 중요하다. 글로벌하게 경합을 하고 있는 업종이기 때문이다. 원달러 100엔 환율을 기준으로 보면 2001년부터 10년 넘게 1100엔 정도 레벨까지 내려와 있고 기술적으로 보더라도 저항을 받을 수 있는 레벨까지 충분히 내려와 있는 상황이다.
현대차와 가장 근접하게 경쟁하고 있는 도요타와의 상대 주가를 보자. 2007년부터 2012년까지는 현대차가 상당히 많이 아웃포펌하는 흐름인데 최근 엔화 약세를 통해 도요타 대비 상대적으로 부진한 부분의 비율이 67% 정도까지 상당히 많이 하락해 있다. 밸류에이션 지표를 보면 주당 순이익이나 12개월 예상 PER, PBR도 상당히 많이 내려와 있는 상황이다.
여기서 엔화가 더 약세로 진행될 경우 이에 대한 부진함을 면치 못할 수 있겠지만 상당 부분 주가에 반영된 측면이 있다. 현대차의 경우 일본과 경합하는 한국 수출주에 대한 가격 메리트가 점진적으로 부각될 수 있는 레벨까지는 충분히 가격이 반영된 수준이다.
가장 먼저 주가 레벨을 살펴봐야 한다. 1950, 1960이 비싸냐, 싸냐를 보는 관점에서도 볼 수 있다. 자산의 선택을 위해서는 기대수익률이 어느 정도 차이가 나는지를 보는 것이 중요하다. 투자의 지표로 가장 많이 활용되고 있는 부분은 주식이 얻을 수 있는 수익률과 채권이 얻을 수 있는 수익률 격차다. 주식으로 얻을 수 있는 수익률이 상당히 높아지면 주식으로 가는 것이 맞고 그것이 줄어들면 주식 비중을 줄이는 것이 맞다.
PER을 역수로 취하면 기대할 수 있는 수익률이 나온다. 가령 PER이 10배라면 10% 정도의 주식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 현재는 주식투자가 부담스러운 레벨이 아니다. 주식의 기대수익률과 채권의 기대수익률 격차를 나타낸 차트를 보자.
위로 올라가면 주식 기대수익률이 높다고 볼 수 있다. 2000년부터 식의 기대수익률이 채권보다 약 10%p 정도 높아지는 경우에는 주식시장이 바닥을 형성하는 추세를 보여왔다. 현재 기대수익률이 10%p로 과거의 역사적인 저점 수준에 내려와 있는 상태다. 오직 주식투자만 보는 경우 주식이 올라 기대수익률이 부담스러운 레벨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