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제윤 금융위원장 "북 리스크 관련 금융시장 모니터링 강화"

김정필 부장

입력 2013-05-20 17:04  

신제윤 금융위원장은 최근 북한의 단거리 미사일 발사 등 북한 리스크와 관련해 금융 시장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겠다고 20일 밝혔습니다.

신제윤 금융위원장은 20일 간부회의에서 "지난 휴일 동안 북한이 단거리 유도탄을 발사하는 등 도발을 재개했다"면서 "금융위와 금감원 등을 중심으로 외화유동성, 외국인 자금동향 등을 철저히 모니터링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신제윤 위원장은 "상황 진행에 따라 필요시 금융위와 금감원 합동의 금융상황점검회의를 수시로 개최해 시장 상황을 점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신제윤 금융위원장은 금융 정책 수행과 관련해 투명성 강화의 필요성도 강조했습니다.

신제윤 위원장은 "최근 정부가 정책을 수립하고 집행하는 데 있어 적극적으로 국민에게 정보를 공개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정보를 국민에게 적극적으로 공개하는 것이 국민을 설득하고 이해를 구하는 데 더 도움이 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금융위도 국민을 대상으로 정보 공개의 폭과 질을 대폭 강화하는 등 금융정책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방안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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