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보, P-CBO 1,853억 발행‥중소,중견기업 자금조달 지원

최진욱 기자

입력 2013-05-20 16:01   수정 2013-05-21 08:49

기술보증기금(이사장 김정국, 이하 ‘기보’)은 기술혁신형 중소·중견기업의 자금조달 지원을 위해 오는 6월 4일 유동화증권(P-CBO) 1,853억원을 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기보는 올해 상·하반기 두 차례에 걸쳐 총 3,000억원 규모의 P-CBO를 발행할 예정이며, 최근 정부의 추경편성에 따른 기금 보증지원 확대 계획의 일환으로 상반기 발행규모를 당초 1,500억원에서 1,853억원으로 확대 발행키로 함으로써 편입 확정된 131개 기업의 장기 유동성 확보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발행의 특징은 재무상태가 취약하여 직접 금융시장에서 소외된 기업도 기술평가시스템인 KTRS(Kibo Technology Rating System)를 통해 우수기술기업으로 평가되어 편입한 금액이 380억원이고, 지방 균형발전 도모 차원에서 지방소재 중소기업의 편입 비중을 60%(1,112억원)로 확대하였으며, 경제 활성화의 핵심 동력인 수출중소기업을 우선적으로 선정(34개 기업, 563억원)한 점입니다.

또한, 이번 발행에 벤처·이노비즈기업이 124개 업체 1,767억원(95.3%), 신성장동력산업 영위기업이 69개 업체 993억원(53.5%)으로 창조경제의 핵심과제인 일자리 창출과 신성장 동력산업 육성에 초점이 맞춰졌습니다.

기보 관계자는 “앞으로도 재무상태는 취약하나 기술력이 우수한 기업, 지방소재 중소기업 , 수출중소기업 등의 유동성 확보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할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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