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티아라엔포 미국 진출 (사진 = 코어콘텐츠미디어)
[한국경제TV 유병철 기자] 걸그룹 티아라의 유닛 티아라엔포(은정, 효민, 지연, 아름)가 미국에 진출에 대한 소감과 계획을 밝혔다.
티아라엔포는 20일 서울 청담동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난 12일부터 4박 5일 동안 미국 힙합가수 크리스 브라운의 초청으로 미국에 다녀왔던 여정과 앞으로의 미국 진출 계획을 털어 놓았다.
티아라엔포 멤버들과 함께 자리한 코어콘텐츠미디어 해외마케팅팀 이진택 이사는 미국행의 성과에 대해 “티아라엔포는 미국에서 많은 관심과 사랑 받았다. 특히 크리스 브라운 등 많은 프로듀서들을 만나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은정은 “저희도 생각지 못하게 많은 일들이 있었다. 크리스 브라운 초청으로 4박 5일 동안 미국을 가게 됐다. ‘크리스 브라운을 만날 수 있을까’라는 생각도 했고 설레기도 하고 두근거리기도 했는데 티아라에 새로 들어온 다니와 인연으로 만나게 됐다”고 전했다.
은정은 이어 “크리스 브라운이 잘 대해 주셨다. 리무진이나 보호해 줄 수 있는 분들도 준비해 주시는 등 많이 환대를 해주셨다. 이야기도 많이 나눴다. 자그마한 선물을 드리고 싶어 도자기를 드렸는데 굉장히 좋아했다. 앞으로도 크리스 브라운하고는 더 음악적인 작업을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기대감을 높였다.
현재 티아라엔포는 미국 엠파에어레코드와 ‘전원일기’ 음원의 계약을 체결한 상태다. 이와 함께 크리스 브라운, 스눕독, 티페인, 레이제이 등 미국 뮤지션 5명이 공동 참여한 ‘전원일기’의 음원을 한국과 미국에서 공개할 계획이다.
은정은 “이번 타이틀곡인 ‘전원일기’의 다섯 가지 버전이 나오게 된다. 본 곡은 스피드 태윤이 랩피처링을 해줬다. 그 부분을 미국 힙합가수 크리스 브라운, 스눕독, 레이제이, 위즈칼리파, 티페인이 각 피처링한 다섯 가지 음원이 미국과 한국 동시에 발매될 예정이다”고 밝혔다.
티아라엔포는 한국 활동 중 미국에 진출하는 것과 관련해 “미국에서 활동할 수 있는 기회가 자주 오는 건 아니라고 생각한다. 아직까지는 즉흥적으로 진행되는 부분이 많다. ‘전원일기’ 활동하는 사이사이 미국에 다녀올 생각이다. 다른 일정은 이미 예정됐던 대로 움직인다”고 설명했다.
티아라엔포는 또 오는 6월 30일 개최되는 ‘BET 어워즈’에 크리스 브라운과 함께 레드카펫에 입장한다. ‘BET 어워즈’는 ‘그래미 어워즈’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미국 음악시상식이다.
지연은 “오는 25일 다시 라스베이거스로 출국해 크리스 브라운 단독 콘서트의 오프닝 무대에 선다. 떨리고 긴장된다. 미국에서 선보이는 우리의 첫 무대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싶다”고 전했다.
이진택 이사는 “티아라엔포는 크리스 브라운의 라스베이거스 콘서트에서 ‘전원일기’ 무대를 꾸민다. ‘전원일기’를 편곡해서 새로운 느낌을 가미할 예정인데 미국의 한 스타가 ‘전원일기’의 랩을 담당할 것 같다”고 밝혔다.
효민은 “크리스 브라운을 만나러 미국에 갔을 때도 즉석 카메오 출연 제안을 받는 등 즉흥적인 부분이 많았다. 이번 라스베이거스에서도 기대되는 부분이 많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티아라엔포는 유닛 활동을 하지 않고 있는 다른 멤버들에 대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