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무조사 칼날 '주류업계' 정조준

입력 2013-05-21 17:36  

<앵커>
국세청이 대형 제약사에 이어 이번엔 주류업계를 대상으로 대규모 세무조사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주류업계가 긴장하고 있습니다.
박영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국세청의 세무조사 칼날이 주류업계를 향하고 있습니다.
최근 전통주 제조업체 배상면주가 대리점주 자살 사건을 계기로 주류 업계 밀어내기 실태 조사에 착수한 이후 후속 조치로 보입니다.
국세청 고위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조사국 내 조사기획과에서 구체적인 세무조사 대상 업체와 일정을 조율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지난해 세무조사를 받지 않은 기업들이 주요 타켓입니다.
하이트진로는 2011년 말에 정기 세무조사를 받았고 오비맥주는 2008년 이후 단 한차례의 세무조사도 받은 적이 없어 대상으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이밖에 롯데주류와 국순당 무학 등도 세무조사 물망에 오르는 기업들입니다.
위스키 수입·판매 업체들 역시 주요 조사 대상입니다.
국내 양주시장을 양분하고 있는 디아지오코리아와 페르노리카코리아가 조사 선상에 오르고 있습니다.
하지만 디아지오코리아의 경우 지난해 대규모 세무조사를 받은 바 있어 이번에는 제외될 수 있다는 조심스러운 분석도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국세청은 주류 제조사가 대리점과의 거래 과정에서 거래내역 없이 현금을 받는 무자료 거래가 있을 것으로 보고, 탈세 여부를 집중 조사할 방침입니다.
또 위스키 수입·판매 업체에 대해서도 불공정거래나 가격담합 등의 혐의가 있는지 철저히 조사한다는 계획입니다.
한국경제TV 박영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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