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TV 유병철 기자] 본격 느와르 ‘언더커버’ 드라마로 눈길을 모으고 있는 JTBC 새 월화드라마 ‘무정도시’가 오는 27일 첫 방송을 앞두고 지난 21일 JTBC 드라마 홈페이지 등 인터넷에 선 공개돼 방송가 안팎의 화제를 모으고 있다.
범죄세계를 정면으로 다루는 느와르 장르를 영화가 아닌 드라마에서 첫 시도한 최초의 작품으로 일찌감치 화제를 몰고 왔던 ‘무정도시’는 마약조직을 궤멸시키려는 한 언터커버를 중심으로 한 경찰조직과 마약조직원들간의 숨막히는 사투와 그 속에서 싹튼 세 남녀의 어긋난 사랑을 느와르터치의 액션 멜러영상으로 담아내는 작품.
지난 20일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개최됐던 제작발표회장에서 첫 선을 보였던 ‘무정도시’ 1회는 시사회현장을 술렁이게 할 만큼 대담한 영화적 스케일과 속도감 있는 전개로 단숨에 관객들을 사로잡았다는 평가다.
“마치 한편의 영화를 보는 것 같다”, “영화 보다 빠른 전개에 수위 높은 액션영상은 잠시도 눈을 뗄 수 없을 만큼 인상적이었다” 등 호평이 이어졌다.
시사회에서 1회를 감상한 일반 관객들은 “스토리가 너무 숨 가쁘게 전개돼 마치 여러 편의 영화를 압축해 보는 것 같았다. 잔인한 폭력장면의 수위가 어떤 드라마보다도 높다는 생각이 들면서도 이런 작품을 안방에서 만날 수 있다는 게 놀랍다”며 “앞으로 ‘무정도시’가 보여줄 영화적 스케일의 액션영상이 기대가 된다”고 입을 모았다.
‘무정도시’ 제작자 관계자는 “드라마 ‘무정도시’가 영화적인 느낌이 강하게 묻어나는 것은 드라마에서 범죄세계의 이야기를 이처럼 깊게 파고 들어가 카메라에 담아내는 게 처음인데다 실제로 카메라 등 주요촬영장비도 대부분 영화 촬영현장에서 사용하는 장비를 사용하기 때문이더”며 “한마디로 드라마 한 회를 영화 한 편과 똑같이 공들여 찍는다는 이야기다. 더구나 ‘무정도시’ 촬영현장에는 영화 스태프들이 대거 참여해 드라마 한편 한편을 영화처럼 촬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무정도시’ 제작발표회장에서 첫 공개된 포스터 특별판도 지극히 영화적인 매력을 드러내고 있다는 평가를 듣고 있다.
정경호와 이재윤이 결코 질 수 없다는 듯 핏기 어린 강렬한 눈매로 앞을 응시하는 ‘대결포스터’와 위험한 사랑에 빠진 듯한 정경호와 남규리가 앉아서 위태롭게 포즈를 취한 ‘멜러포스터’도 무척이나 사람들의 눈을 잡아 끌 만큼 강렬한 이미지로 다가온다는 평이다.
‘무정도시’ 오는 27일 밤 9시 50분 JTBC에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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