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능력 향상 위해선 좌뇌, 우뇌 동시 계발하는 것이 효과적
[한국경제TV 박정호 기자] 많은 유아와 아동들이 수학을 어려운 과목으로 여긴다. 초등학교 4학년이 되면 20%가 교과과정을 이해하지 못하고, 중학교 2학년이 되면 50%가 이해를 하지 못하며, 고등학교 2학년이 되면 80%가 교과과정을 정상적으로 따라갈 수가 없다는 말이 우스갯소리가 아닌 것이다.
특히 수학적 사고는 영재의 기준으로 여겨지는 사고력의 대표적인 영역으로 알려져 있다.
사고영역을 언어영역, 논리영역, 수리영역, 관찰과 변별영역, 공간지각영역, 창의직관영역 등으로 나뉜다. 이 영역들이 균형있게 발달하면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도 해결해내는 힘, 즉 문제해결능력이 생긴다고 말한다.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이 생긴 상태를 흔히 `사고력이 좋다`고 표현한다.
전문가들은 이런 사고력이 좋은 상태, 즉 생각의 틀이 확대되고 그릇이 커진 상태, 또 생각의 힘이 커진 상태 등이 모두 비슷한 표현이라고 설명한다. 과목이 됐든, 어떤 형태의 지식이 됐든 이런 상황에서는 어떤 정보가 들어와도 이해와 함께 재해석이 이뤄져 탄탄하고 깊이 있는 학습이 될 수 있다. 쉽게 말해 하나를 배우면 열을 알 수 있는 상태가 되는 것.
특히 이들 영역 중 수학과 수리영역은 아이들이 특히 어려워하는 부분이다. 과목에서의 중요성 때문에 간과할 수도 쉽게 지나칠 수도 없지만, 회피하게 되는 악순환에 들어서는 경우도 있다.
창의성교육원 키즈닥터(www.kidsdoctor.biz)는 수학 또는 수리영역을 발달시키기 위해서는 우뇌의 활용도를 높여야 한다고 조언한다. 키즈닥터에 따르면, 수재라고 불리는 기준인 IQ135 이상의 높은 지능을 가진 사람들은 일반 사람들에 비해 우뇌에서 주로 관장한다고 알려진 영역, `공간구조능력`이 뛰어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