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발 증시특급 2부 - 이슈진단
미래에셋증권 이재훈> 코스피 시장에는 여러 악재가 있었고 연초부터 기대가 있었지만 중간에 중국경기 전망이 좋지 않았다. 엔화는 여전히 100엔을 넘어 약세를 유지하고 있다. 그 과정에서 수출주에 대한 기업이익, 경기민감주에 대한 애널리스트들의 기업추정치 하향 등이 있었다. 최근에는 외국인들이 3~4일 정도 매수를 하는 환경 속에서 주가가 올랐는데 투신권의 경우 주가가 2000포인트 정도 오르면 환매 압력을 벗어날 수 없다. 그래서 다른 나라 증시 대비 조금 부진한 모습이었다.
전세계 증시 간 동조화 내지는 디커플링이라고 이야기하는 탈동조화에 대한 언급이 나오고 있다. 실제 90년대부터 전세계 증시는 점진적으로 동조화되고 있다. 상관성이 얼마나 높은지 나타내는 전세계 국가들 간 상관계수 차트를 보자.
거의 동일하게 방향을 같이 움직이는 것을 볼 수 있다. 90년대부터 2006년까지는 0.4 정도의 상관성을 가졌지만 2006년 이후, 금융위기를 겪으면서부터는 0.7 정도까지 올라 있다. 최근에는 조금 떨어져 있지만 점진적으로 상관계수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최근 한국증시가 부진한 부분이 하반기에 개선된다면 더 오를 수 있는 포텐셜은 있다.
선진국과 신흥국 간 주식 선호를 살펴보자. 글로벌 증시가 좋고 연간으로 상승한다고 본다면 신흥국의 성장률도 높고 주식에 대한 기대치가 높으며 기업이익 증가율도 높기 때문에 통상 신흥국보다는 선진국에 자금유입 강도가 떨어지고 그에 따른 퍼포먼스도 떨어지는 것이 일반적이다. 1999년부터 2013년까지 글로벌 증시가 상승한 해를 나타낸 차트를 보자. 신흥국으로 들어오는 자금유입 강도와 선진국으로 유입되는 자금유입 강도의 격차는 모두 플러스다. 신흥국이 강세장에서는 자금 쏠림도 강하다.
그리고 상대주가를 보면 강세장에서는 신흥국 주식이 돈도 많이 들어오고 수익률도 높은 것을 알 수 있다. 2013년을 보면 신흥국이 선진국보다 연초 이후부터 자금유입 강도는 1%p나 더 높게 들어와있는데 주가 퍼포먼스 측면에서 보면 13.4%p나 언더포펌하고 있다. 쉽게 말해 돈이 들어온 것에 비해 주가는 상당히 못 오른 상황이다.
그리고 최근 중소형주와 대형주 간 자금이동에 대한 고민이 상당히 많다. 주가가 정체되는 것도 그런 이유일 것이다. 중소형주가 3, 4월에 좋았고 5월에는 기관 투자자의 대형주 중심으로 포트폴리오가 교체되는 느낌이다. 실제 외국인들의 자금이 점진적으로 들어오는 구조라면 실제 중소형주보다는 대형주로의 흐름이 하반기에 좋아지는 구도로 바뀌는 변곡점에 있다.
연초 이후부터 지금까지의 흐름에서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글로벌 경기가 안 좋아지는 느낌이다. 물론 미국경기는 좋지만 중국을 위시한 경기회복이 당초 예상보다 덜해진 상황이기 때문에 오히려 엔화가 약세되면서 신흥국 입장에서는 불안한 흐름이 있다.
결국 한국시장에서는 내수주나 중국에서 잘 하고 있는 음식료, 최근 주가가 상당히 좋았던 통신주 등 환율에 덜 민감하거나 중소형주나 코스닥처럼 포트폴리오 플러스 알파를 내는 쪽으로 자금이 많이 몰렸다. 외국인들이 컴백을 하는 흐름 내지는 경기가 하반기에 회복되는 흐름을 기대하는 현 시점에서 보면 많이 오르지 못했던 소재, 산업재 중심의 자금과 그동안의 수익률 갭을 메우는 차원에서의 수급도 일부 나타나고 있다.
미래에셋증권 이재훈> 코스피 시장에는 여러 악재가 있었고 연초부터 기대가 있었지만 중간에 중국경기 전망이 좋지 않았다. 엔화는 여전히 100엔을 넘어 약세를 유지하고 있다. 그 과정에서 수출주에 대한 기업이익, 경기민감주에 대한 애널리스트들의 기업추정치 하향 등이 있었다. 최근에는 외국인들이 3~4일 정도 매수를 하는 환경 속에서 주가가 올랐는데 투신권의 경우 주가가 2000포인트 정도 오르면 환매 압력을 벗어날 수 없다. 그래서 다른 나라 증시 대비 조금 부진한 모습이었다.
전세계 증시 간 동조화 내지는 디커플링이라고 이야기하는 탈동조화에 대한 언급이 나오고 있다. 실제 90년대부터 전세계 증시는 점진적으로 동조화되고 있다. 상관성이 얼마나 높은지 나타내는 전세계 국가들 간 상관계수 차트를 보자.
거의 동일하게 방향을 같이 움직이는 것을 볼 수 있다. 90년대부터 2006년까지는 0.4 정도의 상관성을 가졌지만 2006년 이후, 금융위기를 겪으면서부터는 0.7 정도까지 올라 있다. 최근에는 조금 떨어져 있지만 점진적으로 상관계수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최근 한국증시가 부진한 부분이 하반기에 개선된다면 더 오를 수 있는 포텐셜은 있다.
선진국과 신흥국 간 주식 선호를 살펴보자. 글로벌 증시가 좋고 연간으로 상승한다고 본다면 신흥국의 성장률도 높고 주식에 대한 기대치가 높으며 기업이익 증가율도 높기 때문에 통상 신흥국보다는 선진국에 자금유입 강도가 떨어지고 그에 따른 퍼포먼스도 떨어지는 것이 일반적이다. 1999년부터 2013년까지 글로벌 증시가 상승한 해를 나타낸 차트를 보자. 신흥국으로 들어오는 자금유입 강도와 선진국으로 유입되는 자금유입 강도의 격차는 모두 플러스다. 신흥국이 강세장에서는 자금 쏠림도 강하다.
그리고 상대주가를 보면 강세장에서는 신흥국 주식이 돈도 많이 들어오고 수익률도 높은 것을 알 수 있다. 2013년을 보면 신흥국이 선진국보다 연초 이후부터 자금유입 강도는 1%p나 더 높게 들어와있는데 주가 퍼포먼스 측면에서 보면 13.4%p나 언더포펌하고 있다. 쉽게 말해 돈이 들어온 것에 비해 주가는 상당히 못 오른 상황이다.
그리고 최근 중소형주와 대형주 간 자금이동에 대한 고민이 상당히 많다. 주가가 정체되는 것도 그런 이유일 것이다. 중소형주가 3, 4월에 좋았고 5월에는 기관 투자자의 대형주 중심으로 포트폴리오가 교체되는 느낌이다. 실제 외국인들의 자금이 점진적으로 들어오는 구조라면 실제 중소형주보다는 대형주로의 흐름이 하반기에 좋아지는 구도로 바뀌는 변곡점에 있다.
연초 이후부터 지금까지의 흐름에서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글로벌 경기가 안 좋아지는 느낌이다. 물론 미국경기는 좋지만 중국을 위시한 경기회복이 당초 예상보다 덜해진 상황이기 때문에 오히려 엔화가 약세되면서 신흥국 입장에서는 불안한 흐름이 있다.
결국 한국시장에서는 내수주나 중국에서 잘 하고 있는 음식료, 최근 주가가 상당히 좋았던 통신주 등 환율에 덜 민감하거나 중소형주나 코스닥처럼 포트폴리오 플러스 알파를 내는 쪽으로 자금이 많이 몰렸다. 외국인들이 컴백을 하는 흐름 내지는 경기가 하반기에 회복되는 흐름을 기대하는 현 시점에서 보면 많이 오르지 못했던 소재, 산업재 중심의 자금과 그동안의 수익률 갭을 메우는 차원에서의 수급도 일부 나타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