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만 상공인 "과도한 노동·환경 규제, 기업에 부담"

정원우 기자

입력 2013-05-22 17:29   수정 2013-05-22 17:29



손경식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한 전국 71개 상의 회장들은 오늘(22일) 광주상공회의소에서 `회장회의`를 열고 최근 기업규제 관련 입법에 대한 우려를 담은 공동발표문을 채택했습니다.

발표문에는 과도한 노동·환경규제 입법 자제와 규제개혁 추진, 엔저현상 대응, 기업하기 좋은 조세환경 조성,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촉구하는 내용이 포함됐습니다.

손경식 회장은 "공휴일 법률화와 대체휴일제 도입, 비정규직·사내하도급 규제강화, 근로시간의 급격한 단축 등 기업 현실을 고려하지 않은 입법은 자제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기업인들이 통상임금 문제로 인한 소송사태를 우려하고 있으며 정부와 국회는 속히 관련 법령을 정비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회의에는 손경식 회장을 비롯해 박흥석 광주상의 회장, 조성제 부산상의 회장, 김광식 인천상의 회장, 이동근 대한상의 상근부회장 등 7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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