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 ‘남’의 이야기? ‘내’가 될 수도 있다

입력 2013-05-23 16:17  


모든 병은 당뇨병에서 시작한다는 의료계의 속설이 있다. 그만큼 당뇨병은 다양한 질병을 유발시키는 위험한 질병이다. 당뇨병이란 우리가 섭취하는 음식물의 대부분은 포도당으로 분해된 후 에너지원으로 사용된다.

이때 포도당을 세포 속으로 보내주는 문지기 역할을 하는 ‘인슐린’의 분비량이 부족하거나 정상적인 기능을 하지 못하는 등의 대사질환의 일종을 말한다. 인슐린 기능이상으로 인해 혈중 포도당의 농도가 높아지는 고혈당의 상태는 여러 증상 및 징후를 일으키고 소변에서 포도당을 배출하게 된다.

- 다양한 요소의 당뇨병 원인
당뇨병은 제1형과 제2형으로 구분을 한다. 흔히 ‘소아당뇨’라고 불리는 제1형 당뇨는 인슐린을 전혀 생산하지 못하는 유전적 요인으로 인한 질환이다.

제2형 당뇨는 혈당을 낮추는 인슐린 기능이 떨어져 세포가 포도당을 효과적으로 연소하지 못하는 상태를 말하는 것으로, 식생활의 서구화에 따른 고열량, 고지방, 고단백의 식사, 운동부족, 스트레스 등 환경적인 요인이 크게 작용한다. 이 외에도 특정 유전자의 결함에 의해 당뇨병이 발생될 수도 있으며 췌장수술, 감염, 약제에 의해서도 발생될 수 있다.

- 지나치기 쉬운 당뇨병의 증상
당뇨병의 증상은 다양하며 증상이 전혀 없는 경우도 많이 있으며 약한 고혈당에서는 대부분의 환자들이 증상을 느끼지 못한다. 혈당이 많이 올라가게 되면 갈증이 나서 물을 많이 찾게 되고 소변량이 늘어 화장실을 가게 되는 등의 현상이 나타난다.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급격한 체중감소와 망막병증(실명 가능성 높음), 신기능장애, 저림, 심혈관계 질환 등의 질병이 동반될 수 있다.

- 체계적인 관리를 통한 당뇨의 치료
부산 이샘내과의원에서 말하는 당뇨의 좋은 치료법은 본인의 상태에 대한 정밀한 검사와 전문의의 진단을 통해 처방받는 약으로 치료하면서 적절한 운동 및 식습관 관리를 병행하여야 한다.

운동을 통해 에너지를 소모해서 혈당을 떨어뜨리고, 포도당 대사를 호전시켜 인슐린 저항이 좋아지는 것이 중요하다. 인슐린 저항이 좋아지면 같은 약을 써도 혈당이 더 잘 떨어진다. 하지만 당뇨환자의 경우 무조건적으로 운동이 도움이 되는 것은 아니다.

상태에 따라서는 오히려 무리한 운동이 더욱 위험한 합병증을 유발하는 경우가 종종 있으므로 앞서 말한바와 같이 본인의 건강상태에 따른 적합한 운동치료법을 전문의의 진단을 통해 처방받아야 한다.

당뇨병(대한의사협회 의료광고심의필 제 130321-중-42002호)은 다른 질환보다 특히 식습관의 영향을 많이 받게 된다. 규칙적인 식사 시간과 양의 조절은 물론, 과자류, 빵류 등 당질 위주의 식품과 기름기나 염분 함량이 높은 음식은 피하는 것이 좋다.

보리밥이나 잡곡밥은 쌀밥보다 섬유소가 많아 당의 흡수를 지연시키고 공복감을 덜어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혈당 조절에 도움이 된다. 간식을 섭취할 경우에는 우유와 같은 유제품이나 과일 등이 좋으며 간식은 하루 처방 열량 내에서 배분하여 식사와 식사 사이에 먹도록 한다.

당뇨는 무엇보다 조기 예방이 중요하다. 적절한 운동과 균형 있는 식사를 유지하며 당뇨병에 대한 전반적인 지식 습득과 함께 지속적인 관리를 해야 한다. 먼저 규칙적인 생활은 기본, 약복용시간과 인슐린 주사 맞는 시간, 식사시간이나 식사량을 일정하게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정기적으로 병원을 방문하여 혈당검사를 실시하며 앞으로의 치료에 대해서도 의료진과 논의하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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