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속한 민영화 추진"..."자리 연연않겠다"
<앵커>
이순우 우리은행 행장이 국내 최대 금융지주사인 우리금융지주의 새로운 선장으로 내정됐습니다. 이 회장 내정자는 2만 조직원의 염원인 민영화를 신속하게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민영화를 위해서는 임기에 연연하지 않겠다고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최진욱 기자입니다.
<기자>
이순우 회장 후보의 일성은 역시 민영화였습니다. 정부가 방향을 잡은 만큼 신속하게 민영화를 추진하겠다는 각오를 밝혔습니다.
<인터뷰> 이순우 우리금융 회장 내정자
"민영화에 관련된 계획과 로드맵에 따라서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다만 민영화 방식은 아직 결정된 바가 없지만 TF에서 방안이 나오면 이를 토대로 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만약 민영화에 자신이 걸림돌이 될 경우 회장 자리에 연연하지 않겠다며 배수의 진을 치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이순우 우리금융 회장 내정자
"회장이 민영화에 걸림돌이 된다면 임기에 상관없이 회장직을 내려놓겠습니다. 2만명 직원이 바라는 민영화인데 1명의 개인 때문에 민영화를 포기할 수는 없습니다."
그동안 회장 1인에게 권한이 집중되는 문제가 있었지만 계열사는 전문성을 가진 CEO가 책임경영을 하고 자신은 시너지를 낼 수 있는데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습니다. 이같은 방안이 추진될 경우 기업가치가 높아지면서 민영화를 할 때 공적자금 회수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아직 합병을 논의할 단계는 아니지만 그동안 흐트러진 조직을 수습해 영업력 훼손은 최소화 하겠다고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행원으로 시작해 행장을 거쳐 회장자리까지 오른 이순우 내정자는 험난한 길이지만 2천만 고객과 2만 직원들을 위해서라도 자신이 맡은 임무를 반드시 이뤄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우리금융은 24일 이사회를 열어 이 내정자 선임안을 의결하고 다음달 중순 임시 주주총회를 열어 이 내정자를 회장으로 공식 선출할 예정입니다.
한국경제TV 최진욱입니다.
<앵커>
이순우 우리은행 행장이 국내 최대 금융지주사인 우리금융지주의 새로운 선장으로 내정됐습니다. 이 회장 내정자는 2만 조직원의 염원인 민영화를 신속하게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민영화를 위해서는 임기에 연연하지 않겠다고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최진욱 기자입니다.
<기자>
이순우 회장 후보의 일성은 역시 민영화였습니다. 정부가 방향을 잡은 만큼 신속하게 민영화를 추진하겠다는 각오를 밝혔습니다.
<인터뷰> 이순우 우리금융 회장 내정자
"민영화에 관련된 계획과 로드맵에 따라서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다만 민영화 방식은 아직 결정된 바가 없지만 TF에서 방안이 나오면 이를 토대로 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만약 민영화에 자신이 걸림돌이 될 경우 회장 자리에 연연하지 않겠다며 배수의 진을 치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이순우 우리금융 회장 내정자
"회장이 민영화에 걸림돌이 된다면 임기에 상관없이 회장직을 내려놓겠습니다. 2만명 직원이 바라는 민영화인데 1명의 개인 때문에 민영화를 포기할 수는 없습니다."
그동안 회장 1인에게 권한이 집중되는 문제가 있었지만 계열사는 전문성을 가진 CEO가 책임경영을 하고 자신은 시너지를 낼 수 있는데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습니다. 이같은 방안이 추진될 경우 기업가치가 높아지면서 민영화를 할 때 공적자금 회수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아직 합병을 논의할 단계는 아니지만 그동안 흐트러진 조직을 수습해 영업력 훼손은 최소화 하겠다고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행원으로 시작해 행장을 거쳐 회장자리까지 오른 이순우 내정자는 험난한 길이지만 2천만 고객과 2만 직원들을 위해서라도 자신이 맡은 임무를 반드시 이뤄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우리금융은 24일 이사회를 열어 이 내정자 선임안을 의결하고 다음달 중순 임시 주주총회를 열어 이 내정자를 회장으로 공식 선출할 예정입니다.
한국경제TV 최진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