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우주, 다음달 세번째 매각 도전

한국항공우주(KAI)의 세번째 매각이 다음달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투자은행업계에 따르면 KAI는 다음달 초 매각주관사인 크레딧스위스와 산업은행의 실사를 거쳐 매각공고를 낼 계획입니다.

KAI매각은 당초 지난해 말 완료될 계획이었지만 1차때는 대한항공이, 2차 때는 현대중공업이 단독으로 참여해 매각이 무산된바 있습니다.

현재 KAI의 최대주주는 정책금융공사(26.4%)이며 현대차동차, 삼성테크윈, 두산그룹 등이 각각 10%의 지분으로 공동 2대주주를 구성하고 있습니다.

이번 KAI 매각 대상 지분은 정책금융공사 지분 11.4%와 KAI 2대주주 보유 지분 전체 30%, 산업은행 보유 지분 0.3%를 합산한 41.7%로 매각 규모가 1조원에 달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