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상식]실패한 임플란트 재수술, 빠를수록 좋다?

입력 2013-05-24 10:28  


# 사례1. 올해 환갑을 맞은 이씨는 최근 임플란트 시술을 받기 위해 치과를 찾았다. 3년 전, 임플란트 시술 도중 잇몸 뼈 구조가 적합하지 않다는 이유로 시술을 중단한 이씨. 때문에 그녀는 그간 치아 하나가 빠진 채 불편함을 감수하며 생활했다.
# 사례1. 임플란트 시술 직후 신경마비가 왔던 김씨. 그러나 의사는 개의치 않고 감각이 돌아오는 동안 추가로 임플란트 시술을 강행했고, 김씨는 결국 턱 신경손상과 만성 염증 치주염을 진단받았다.
시술한 임플란트에 통증과 흔들림, 신경손상 등의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이 경우, 임플란트 당시의 통증과 비용, 심적부담으로 인해 대부분 재수술을 부담스러워 한다. 임플란트는 재시술 자체가 불가능하다고 생각하기도 한다. 물론 임플란트를 다시 하는 경우에 골량과 골질이 부족해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수술의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 그러나 임플란트 성공률은 95%를 웃돌 만큼 시술 기술이 높아진 요즘, 문제가 발생하면 즉시 치과를 찾아가 상담과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중요하다.
이씨와 같이 보통 치아가 상실된 채 오래 방치하게 되면 옆 치아가 빈 공간으로 쏠리면서 치열 전체에 악영향을 끼치게 된다. 또한 빠진 치아의 잇몸 뼈가 녹거나 주저앉게 되어 추후 의도치 않게 대수술로 이어질 수 있다. 따라서 전문의들은 비용절감은 물론, 치료기간 단축 등의 효과를 보기 위해서는 제때 제대로 시술받아야 한다고 조언한다.
서울엔에이치과 윤창섭대표원장은 “치아가 소실된 경우 빠른 시일 내 치과를 찾으면 잇몸 뼈가 충분할 확률이 높아 별도의 추가 시술 없이 비교적 간단히 치료할 수 있다”며 “반면 시기를 놓친 경우, 치아 교정을 통해 치아 교열을 바로 잡은 후 시술해야 하므로 그만큼 치료도 힘들어지고, 시간도 오래 걸린다.”고 충고했다.
최근에는 CT장비를 이용해 잇몸 절개를 최소로 하기 때문에 출혈이 거의 없으며 회복기간도 빨라졌다. 그중 ‘엔에이가이드(NA Guide)’는 기술력뿐만 아니라 완성도가 매우 높은 시술법으로, 심미적인 부분까지 고려해 시술자와 환자들의 만족도를 극대화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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