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습기 현명하게 구매하려면…LG전자, 제습기 구매가이드 발표

입력 2013-05-24 10:36  



LG 제습기, LG에서 직접 개발ㆍ생산한 `LG컴프레서` 적용 눈길

[한국경제TV 박정호 기자] 갑작스런 무더위가 시작된 요즘, 한국 주부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는 생활가전 품목은 제습기다. 최근 몇 년 사이 우리나라 여름 날씨가 고온다습한 기후 특성을 보이기 시작하면서 습도 관리는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된 것. 실제로 상대 습도를 5% 낮추면 실내온도 역시 1도 내려간 것과 같은 느낌을 준다는 연구 결과는 제습기의 효용성을 뒷받침해 준다. 이에 건강한 생활에 대한 소비자들의 욕구 또한 증가하면서 쾌적한 실내 환경을 만들어주는 제습기는 이제 계절가전이 아닌 사계절 생활필수가전으로 자리잡았다.

그러나, 기존에 없던 생소한 제품이다 보니 어떤 점을 염두에 두고 구매해야 할지 주부들의 고민 또한 커졌다. 이에 국내 제습기 시장 1위 업체인 LG전자가 소비자들의 현명한 제습기 구매를 위한 가이드를 제시한다.

제습기 구매 시, 가장 먼저 고려해야 할 것은 제습기의 심장이 되는 `컴프레서`다.

우선, 제습기도 가전제품이라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 따라서 핵심 기술과 부품에 따라 제품의 성능이 크게 좌우된다. 제습기의 작동 원리는 팬을 이용, 공기 중의 습기를 물로 응결시키는 것이다. 이 때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부품이 바로 기체에 압력을 높이는 `컴프레서`(압축기)다. 제습기의 심장이라고 할 수 있는 `컴프레서`의 기술력이 제습기의 성능을 좌우한다 해도 과언이 아닌 것.

또 하나 중요하게 고려해야 할 사항은 컴프레서가 냉장고, 에어컨, 정수기 등 다른 생활가전의 핵심 부품이라는 것이다. 때문에 해당 제품을 동시에 생산하고 있는 업체의 경우, 해당 기술의 노하우를 이미 축적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LG 제습기의 경우 이미 냉장고, 에어컨 등으로 세계 시장에서 기술력을 인정 받은 LG만의 컴프레서 기술을 적용해 눈길을 끌고 있다. 중국산 컴프레서를 사용하는 타사와는 달리, 직접 생산한 국내산 컴프레서를 사용하고 있는 것. 가전제품의 경쟁력은 핵심 부품에서 나오는 만큼 이를 바탕으로 여름철의 눅눅함을 단 번에 없애주는 강력한 제습능력을 자랑한다.

가장 중요한 `컴프레서`의 성능을 확인했다면 거실, 서재, 옷방 등 사용 공간 및 제습 환경에 따라 적당한 용량의 제품을 선택하면 된다. 2013년형 LG 제습기 13종은 다양한 용량을 갖추고 있어 소비자 선택의 폭을 한층 넓혀주고 있다.

그 다음으로 고려해야 할 것이 사용 편의성이다. 제습기는 보다 편리한 삶을 위해 구매하는 웰빙 생활가전인 만큼 사용하면서 불편한 점들이 많다면 그 의미가 퇴색된다. 그 동안 제습기를 사용하는 주부들 사이에서 많은 지적을 받아 온 불만사항이 수조에 가득 찬 물을 비울 때마다 물이 흘러내린다는 것이다. 때문에 매번 여기저기 걸레질을 하느라 가사노동이 오히려 가중된다는 것. LG 제습기는 물을 비우는 동안 물이 흘러내리지 않도록 안정감 있는 손잡이와 뚜껑을 추가해 주부들의 이런 고충을 해소해 주었다. 뿐만 아니라, 물이 얼마나 찼는지 제품 전면의 수위확인창과 부표를 통해 바로 확인할 수 있다. 이외에도 제품에 바퀴를 달아 이동을 쉽게 하고, 제품 조작부를 크고 넓게 변경하여 보기 편리하게 하는 등 사용자의 편의를 위한 디테일이 돋보이는 제품이다.

마지막으로 제습기는 1일 사용시간이 긴 가전제품이므로 `소비전력`과 `소음` 도 잘 따져봐야 한다. LG전자에서 출시된 가정용 제습기 전 모델은 에너지효율 1등급을 달성해 전기료 부담을 줄였으며 최저소음 또한35데시벨(10리터 기준)로 일반적인 도서관 소음(40 데시벨)보다도 낮은 수준이다.

최근 출시되는 제습기들은 다양한 부가기능과 용량을 갖추고 있어 가족 유형에 맞는 맞춤 사용이 가능하다.

집안일에 시간을 많이 낼 수 없는 맞벌이 부부에게는 `의류건조` 기능이 유용하다. 특히LG제습기의 `의류건조` 기능은 일반 건조 시보다 빨래를 4배 빠른 속도로 말릴 수 있어 편리하다. 또 국내 제습기 중 유일하게 `신발건조` 전용 Y자호스가 구비되어 있어 장마철 비에 젖은 신발이나 세탁 후 건조가 필요한 운동화를 발끝까지 빠르게 말릴 수 있다. 또한 아기나 수험생 자녀를 둔 가정의 경우에는 `공기청정` 기능으로 소중한 우리 아이의 쾌적한 환경을 보장해 줄 수 있다.

LG전자 관계자는 "올해 처음으로 국내 제습기 보급률이 두 자릿수를 기록할 전망"이라며"LG전자는 앞으로도 에어컨, 냉장고 등에서 탄탄히 다져 온 `컴프레서` 기술력과 생활가전 분야에서 쌓아 온 노하우가 적용된 고급 부가 기능을 바탕으로 제습기를 `웰빙 생활가전`으로 변모시키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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