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태희 홍수현 밀어내기 (사진 = 스토리티비)
[한국경제TV 유병철 기자] SBS 월화드라마 ‘장옥정, 사랑에 살다(이하 장옥정)’가 두 자리수 시청률을 기록하며 월화극 2위로 올라섰다.
28일 AGB닐슨미디어 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27일 방송된 ‘장옥정’ 15회는 전국 시청률 11.1%를 기록 지난 방송보다 1.9%나 상승했다. MBC ‘구가의 서’는 16.4%, KBS2 새 월화드라마 ‘상어’는 8.2%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27일 방송된 ‘장옥정’에서 김태희는 홍수현을 밀어내기 위해 목숨을 걸고 신의 한 수를 뒀다. 옥정(김태희)은 김대비(김선경)로부터 며느리로서 인정을 받았지만 아들을 낳을 시 인현왕후(홍수현)에게 넘겨줘야 한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옥정은 인현이 불임이라는 사실을 알고 한 시름 놓게 됐지만 자신의 아들을 인현의 손에 넘겨줘야 한다는 궁 법도에 다시 한 번 이를 갈았다. 이에 옥정은 인현을 밀어내고 자신이 중궁전에 들어가기로 결심, 장현(성동일)을 만나 은밀한 계획을 세웠다.
그 계획은 인현이 이순(유아인)을 위해 준비한 야식에 약을 탄 후 자신이 기미를 자청해 야식을 먹고 쓰러지는 것이었다. 옥정은 인현을 독살의 배후로 지목될 만한 정황을 갖춘 후 자칫 자신이 위험에 빠질 수도 있다는 사실을 감수하며 야식을 먹고 쓰러졌다.
이후 인현이 배후로 의심을 받게 되며 궁은 발칵 뒤집혔다. 이순은 옥정이 쓰러지자 조사석을 수사 감독으로 두고 철저하게 독살사건의 배후를 밝히라고 당부했다.
한편 방송 말미 옥정은 혼절 상태에서 깨어나 이순의 품에 안겨 오열했다. 그런 후 자신이 어떤 짓을 하더라도 전하를 온전히 사랑하고 싶은 탓이라 말해 독살 사건으로 인한 거센 후폭풍을 예고했다.
‘장옥정’ 16회는 28일 밤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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