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길구봉구 이정
[한국경제TV 유병철 기자] 가수 길구봉구가 최고의 소울리스트 이정과의 특별한 만남을 가져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유스트림 ‘구구 라디오’를 진행 중인 길구봉구는 24일 ‘숨은 인맥 몰래 찾아뵙기’ 코너를 통해 선배 이정을 급습했다. 길구봉구는 직접 사인한 CD를 이정에게 선물했으며 이정은 이에 답례로 올해 3월에 발매한 ‘같이하자’ 앨범을 길구봉구에게 선물로 전달하는 등 훈훈한 선후배의 정을 나누었다.
특히 이정의 ‘같이하자’ 앨범은 길구봉구의 봉구가 가이드를 불러준 곡이 수록된 앨범으로 더욱 특별한 의미가 있는 앨범.
이정은 길구봉구의 음반을 처음 받고는 “말은 신인이지만 음악을 오래한 친구들로 알아서 잘하기 때문에 별로 할 말이 없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정은 이어 “올해 데뷔 10주년 기념 앨범에 기회가 된다면 길구봉구와 함께 작업을 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히며 길구봉구에 대한 애정을 표현했다.
이정은 길구봉구에게 본인이 신인 때 부담감으로 힘들었던 경험담을 들려주며 “신인으로 부담 갖지 말고 편안하게 방송을 했으면 좋겠고 가식이 아닌 진정성을 가지고 방송생활을 하면 좋을 것 같다”는 당부도 아끼지 않았다.
마지막으로 이정은 길구봉구가 이정에게 전달한 사인 CD에 “가슴으로 노래하는 선배님”이라는 말을 역으로 이용하여 “가슴으로 노래하지 말고 목으로 노래를 해야한다”라며 센스 있는 반어법으로 깨알개그를 선보여 방송고수의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한편 강렬한 음색과 진정성 있는 음악으로 승부하고 있는 길구봉구는 데뷔 싱글 ‘미칠 것 같아’를 발표하고 음악팬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으며 유스트림의 ‘구구 라디오’를 통해 팬들과 더욱 가까이서 소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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