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상엽 조선 훈남 (사진 = SBS ‘장옥정’ 방송 캡처)
[한국경제TV 연예뉴스팀] SBS 월화드라마 `장옥정, 사랑에 살다`(연출 부성철 / 극본 최정미)의 이상엽이 세상 어디에도 없는 조선 훈남의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한치 앞을 예상할 수 없는 흥미로운 전개 속에서, 회를 거듭할수록 `조선 판 키다리아저씨`의 면모를 발휘하며 안방 여심을 흔들고 있는 것.
지난 27일 방송된 15회에서 동평군(이상엽 분)은 장옥정(김태희 분)의 유산 소식에 착잡해하는 이순(유아인 분)에게 "희빈 마마는 전하의 은애하는 마음만 있다면 온 세상이 다 무너져 온다 해도 행복해할 것입니다. 성심만 변치 말고 지켜주시옵소서 그 분을…"이라며 위로하면서도, 동시에 장옥정을 향한 자신의 애틋한 마음을 은연 중에 유감없이 드러냈다.
이때 이상엽은 자신의 마음을 억누른 채, 항상 옥정의 안녕을 비는 키다리아저씨다운 모습을 선보이며 눈길을 끌었다. 또한, 이어서 옥정이 쓰러졌다는 소식에 사색이 되어 애타게 찾는 등 저도 모르게 옥정을 향한 애끓는 마음을 남김없이 표현하기도.
특히, 물기 어린 눈빛으로 감정을 폭발시켰다가도 애써 추스르는 등 섬세한 연기 호흡으로 동평군의 애절한 순애보를 완벽히 선보이며 이목을 집중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