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간 이병헌...여전히 인기폭발 "뜨겁네 뜨거워"

입력 2013-05-28 16:13  

[한국경제TV 이예은 기자]배우 이병헌이 영화 `지아이조2`의 일본 프로모션에 나서 도쿄를 뜨겁게 달궜다.

27일 도쿄 오다이바 토호 씨네마 극장에서 영화 `지아이조2`의 일본 홍보프로모션이 열렸다. 존 추 감독과 이병헌은 레드카펫 행사 및 이벤트에 참여했다.

이병헌은 26일 오후 있었던 배우 신현준의 결혼식에 참석 후 밤늦게 일본 하네다 공항에 입국했지만, 아주 늦은 시간까지 공항에는 500여명이 넘는 팬들이 모여 환호를 보냈다.

영화 ‘지아이조2’는 한국을 필두로, 호주, 영국, 미국 등 전세계적으로 화려한 프로모션을 진행한 바 있다. 이병헌은 27일 이른 아침부터 일본의 공중파인 일본티비(NTV), 후지티비, 도쿄티비(TBS)등 일본 방송국의 간판 프로그램들과의 인터뷰 및 촬영을 마치고 곧바로 기자회견에 나섰다.

BH엔터테인먼트 측은 "기자회견 역시 도쿄는 물론 일본의 최북단 홋카이도와 남쪽의 미야자키현의 방송국 및 일본 전역의 신문 매체들로 가득 차 ‘지아이조2’에 대한 기대치를 엿볼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병헌은 쉬지 않고도쿄 오다이바 토호 씨네마 극장으로 레드카펫과 무대인사를 위해 이동했으며, 그곳에선 약 4000여명에 다다르는 팬들이 기다리고 있었다. 이병헌은 레드카펫에서 약 1시간 40여분간의 인터뷰를 소화하고 일일이 팬들과 눈을 마주쳐주며 한류스타다운 매너를 보여줬다는 후문이다. 이후에는 영화 `지아이조2`의 무대인사가 이어졌다.

존 추 감독은 “이병헌의 일본에서의 인기는 많이 들었지만, 이렇게 몸소 느끼니 내가 얼마나 대단한 슈퍼스타와 일했는지 알겠다"며 이병헌의 인기에 놀라워했다. 또 "팬들과 이병헌이 연출한 대단한 광경을 사진으로 찍어 증거로 남기고 싶다”며 관객들과 이병헌을 동시에 본인의 카메라로 촬영하며 `인증샷`을 남기기도 했다.

이병헌은 영화 ‘지아이조2’의 6월 7일 일본 개봉을 앞두고 프로모션의 일환으로 약 일주일간 일본의 대도시인 도쿄, 나고야, 오사카, 후쿠오카를 돌며 무대 인사 및 인터뷰를 진행할 예정이다.(사진=BH엔터테인먼트)

yeeuney@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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