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어' 시청률, 불끈 쥔 연준석 주먹에 달렸나

입력 2013-05-29 08:26   수정 2013-05-29 08:35

[한국경제TV 최민지 기자] 배우 연준석의 불끈 쥔 두 주먹이 언제쯤 상대를 향해 날아갈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8일 방송된 KBS2 드라마 `상어`(김지우 극본, 박찬홍 연출)에서는 가야호텔그룹에 대한 진실을 밝히고 복수를 다짐하는 한이수(연준석)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한이수는 적당한 때가 아니라면 숨죽여 기다릴 줄 아는, 과감하게 결단하고 해야 될 일은 반드시 해내고야 마는 집념을 가진 남자다.

한이수는 부당한 대우를 받고 자신의 감정을 억누를 때 주먹을 꼭 쥔다. 그리고 이 장면은 클로즈업 돼 앞으로 한이수가 이루어 낼 이야기들에 대한 집중도를 높이고 있다. 이날 한이수는 세 번 주먹을 쥐었다. 조해우(경수진)의 아버지 조의선(김규철)에게 따귀를 맞았을 때, 억울하게 죽음을 맞이한 아버지 한영만(정인기)을 보내며, 아버지가 뒤집어 쓴 뺑소니 사건을 건성으로 대하는 형사 정만철(김민상)을 향해서다.



앞서 방송된 1회에서는 12년 후 한이수(김남길)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한이수는 자신을 기억하지 못하는 조해우(손예진)를 바라보며 잠시 감정선이 흔들렸다. 하지만 아버지의 죽음과 자신을 위협했던 이들을 생각하며 마음을 다졌다. 그리고 이내 눈빛은 냉철해졌다. 그리고 `가라, 돌아보지 마라. 모든 게 준비됐고 이젠 때가 왔다`고 독백했다. 고등학생 한이수(연준석)는 때가 될 때까지 주먹만 움켜쥘 뿐이다.

이미 한이수는 자신이 갈 길을 가겠다고 선언했다. 아버지가 모셨던 회장 조상국(이정길)이 한 집에서 같이 살자고 했지만 "집을 구할 때 까지만 살겠다"고 단언했다. 조의선의 충고에는 "제가 옳다고 생각하는 것을 할 겁니다. 더 이상 위협당하거나 무시당할 생각 없습니다"라고 일격을 가했다. 조해우(경수진)를 보는 눈빛도 조금은 바뀌었다. 그리고 이제 한이수의 인생은 새롭게 태어날 준비를 하고 있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 요시무라 준이치로(이재구)와 한이수의 만남이 그려져 시선을 주목시켰다. 앞으로 한이수는 요시무라 준이치로의 양아들이자 준 인터내셔널 후계자 요시무라 준으로 성장하기 때문. 한이수를 향해 의미심장한 미소를 보이며 "우리는 아마 다시 만나게 될 거다"라고 호언장담한 요시무라 준이치로와 한이수의 만남이 더욱 기대가 된다.

한편 29일 오전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전국 기준)에 따르면 28일 방송된 `상어`의 시청률은 6.7%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회(8.2%) 보다 약 1.5% 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동 시간대 방송된 MBC 드라마 `구가의 서`는 18.2%를, SBS 드라마 `장옥정, 사랑에 살다`는 10.5%의 시청률을 각각 기록했다.(사진=KBS2 드라마 `상어` 화면 캡처)

min@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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