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홈런 (사진=유투브 영상)
`아시안 슬러거` 이대호가 9경기만에 7호 홈런을 쏘아올렸다.
이대호는 28일 일본 도쿄 진구구장에서 열린 야쿠르트 스왈로즈와의 교류전에서 7호 홈런 포함 4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 1볼넷의 맹활약을 펼쳤다.
이대호는 1회부터 펄펄 날았다.
1회초 1타점 2루타로 팀 선제 타점을 기록한데 이어 5회초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야쿠르트 선발 무라나카 교헤이의 4구째 147km짜리 속구를 공략해 우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일본 언론은 "이대호가 7호 홈런 포함 2안타 2타점의 맹활약으로 오릭스의 인터리그 선두 행진에 공헌하고 있다"며 "강렬한 파워로 제비(야쿠르트)를 잡았다. 이대호가 좌완 왕국의 콧대를 꺾었다"고 극찬했다.
이날 활약으로 이대호는 타율 3할3푼9리 33타점을 기록하며 타율 1위 타점 2위에 올랐다.
한편 이날 경기는 야쿠르트에 5-2로 승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