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코스피 외인 주도 2천선 돌파

외국인들의 공격적인 매수에 힘입어 코스피지수가 두달여만에 2,000선을 회복했습니다.

미국의 경기지표 호조와 일본과 유럽 중앙은행의 경기 부양 기조가 지속되고 있다는 소식도 지수상승을 견인하는 원동력이 됐습니다.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14.98포인트 오른 2,001.20으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외국인이 3,600억원이상 사들이며 2,800억원의 팔자세로 일관한 개인과 기관 물량을 받아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별로는 현대모비스를 제외한 삼성전자와 현대차, 포스코 등이 오름세를 기록했습니다.

연일 상승랠리를 이어가던 코스닥지수는 나흘만에 소폭 하락했습니다.

장초반 590선을 넘보던 코스닥지수는 단기급등에 따른 차익매물이 흘러나오면서 어제보다 0.07포인트 내린 585.69포인트로 마감됐습니다.

대장주 셀트리온은 4%이상 올랐고, 파라다이스는 또다시 최고가를 갈아치운데 반해 서울반도체와 CJ오쇼핑 등은 1%내외 약세를 기록하는 등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혼조세를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