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TV 박정호 기자] 6월 이사를 앞둔 주부 이민경(29)씨는 얼마 전 포장이사 비용을 알아보다 깜짝 놀랐다. 2인 가구라 이삿짐이 많지 않음에도 150만원이 넘는 견적이 나온 것. 이씨는 "아무리 이사철이라지만 포장이사 견적이 너무 비싸다"며 "좀 더 저렴하게 포장이사를 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봐야겠다"고 말했다.
이사 성수기가 시작되면서 포장이사 비용이 크게 올랐다. 가격을 낮추기는커녕 손 없는 날이나 주말에는 계약조차 하기 어려워 애를 태우는 소비자들이 많다. 이사철 저렴하게 포장이사를 할 수 있는 노하우를 알아봤다.
◆ 계약은 최소 2주 전에! = 포장이사 계약은 최소 2주 전에 해두는 것이 좋다. 이삿날 2~3일 전에 계약을 하면 추가 비용이 붙는 경우가 많고 원하는 날짜를 잡기도 어렵다. 이사 수요가 많은 손 없는 날이나 주말에 이사를 원할 경우에는 한 달 전에 계약을 해야 한다. 포장이사 업체 대다수가 사전 예약을 하는 소비자에게는 평일 이사와 동일한 비용을 제시하는 경우가 많다.
2주에서 1달 전 계약을 하면 중복 계약을 막아 보다 안전한 포장이사를 할 수도 있다. 포장이사 업체 Goldmoving 이종용 대표는 "허가업체의 경우 하루 3~4건의 계약을 잡는 사례가 거의 없다"며 "특히 Goldmoving은 1일 1가구을 원칙으로 소비자의 편의와 이삿짐의 안전을 지켜 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는 이삿짐의 분실이나 파손으로 인한 소비자 피해를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이다.
◆ 포장이사 방문견적은 필수 = 최근 인터넷을 통한 이사 계약이 증가하면서 견적 역시 홈페이지를 이용한 간편 견적을 활용하는 경우가 많다. 이삿짐 내역과 간단한 정보만 입력하면 이사 비용을 확인할 수 있어 편리하지만, 비용이 부풀려지거나 누락되는 경우도 많아 주의가 필요하다.
따라서 이사 전에는 반드시 방문견적을 받는 것이 좋다. 방문견적은 이삿짐센터 직원이 직접 소비자의 집에 방문해 함께 이삿짐과 이사에 필요한 장비 등을 확인하기 때문에 가장 정확한 이사 비용을 책정할 수 있다. 방문견적은 이사 당일 사다리차, 식대 등 추가 비용으로 인한 분쟁을 예방할 수 있다.
◆ 불필요한 이삿짐 정리 노하우는? = 방문견적을 하게 되면 이사 전문가에게 이삿짐을 줄일 수 있는 노하우도 배울 수 있다. 이사 비용은 이삿짐이 늘어날수록 높아질 수밖에 없다. 불필요한 짐은 최대한 줄이는 것이 이사 비용을 낮추는 비결이다.
따라서 가전이나 가구는 재활용 업체를 통해 무료 수거를 하거나 복지기관에 기부를 하는 것이 좋고 물건의 노후가 심해 매입이 불가능한 물품은 최대한 부피를 줄여 버리는 것이 좋다. 이종용 대표는 "이사 차량 급수를 하나만 낮춰도 비용 차이가 크게 난다"며 "이삿짐을 줄이는 것이 비용을 줄이는 비결"이라고 전했다.
Goldmoving은 팀장이 견적부터 A/S까지 전 과정을 책임지는 `이사플래너` 제도를 통해 소비자를 직접 방문한 뒤 가장 합리적인 견적을 내고 이삿짐을 줄일 수 있는 노하우를 전달하고 있다. 이사가 끝난 후에도 소비자의 불편 사항이나 이삿짐 내역을 확인해 문제가 발생했을 때는 즉시 피해 보상을 실시해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포장이사 전문업체 Goldmoving 이종용 대표는 "직접 서비스를 이용해 본 사람들의 후기만큼 정확한 정보는 없다"며 "Goldmoving의 경우 고객 절반 이상이 기존에 서비스를 이용했던 고객의 추천으로 찾을 만큼 신뢰도가 높다"고 전했다.
특히 Goldmoving의 포장이사 브랜드 `행복드림 이사`와 `온누리이사몰`의 경우 가정이사, 사무실이사, 원룸이사, 해외이사, 보관이사 등 이사 전반에 걸친 서비스를 폭넓게 제공하고 있다. 이사를 꼼꼼히 챙겨주는 이사 플래너와 믿을 수 있는 정식 직원 투입, 청결한 자재 사용, 여성 도우미를 투입하는 안심이사 서비스 등으로 높은 만족도를 자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