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F리테일, 편의점주 자살 '대국민 사과'

입력 2013-05-29 20:26  

편의점 씨유(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이 최근 편의점주 자살 사건과 관련해 공식 사과할 예정입니다.

BGF리테일은 30일 오전 강남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편의점주 자살 사건과 관련한 대국민 사과를 포함한 입장을 밝히기로 했습니다.

행사에는 박재구 사장이 참석할 예정이며, 회사 측은 "지난 17일 가맹점주가 유명을 달리한 안타까운 사건에 대해 깊은 애도와 조의를 표한다. 유족들에게 상처를 드리고 국민께 심려를 끼친 것에 대해 공식적인 사과의 말씀을 드릴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BGF리테일은 지난 16일 CU편의점을 운영하다 폐업시기를 놓고 본사와 갈등을 빚은 가맹점주가 자살을 기도, 편의점의 계약관행에 대한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지난 23일 `자율 분쟁 해결센터` 도입과 140억원 규모의 `가맹점주 상생협력펀드` 조성을 뼈대로 하는 상생경영 강화 방안을 발표한 BGF리테일은 조만간 가맹 계약 관행 개선 등을 포함한 별도의 재발방지책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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