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고살인' 엄기준 "시나리오 읽다 온 집안 불 다 켜"

입력 2013-05-30 12:20   수정 2013-05-30 12:22

[한국경제TV 최민지 기자] 배우 엄기준이 겁이 많다고 밝혔다.



엄기준은 30일 오전 11시 서울 강남구 신사동 CGV 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더 웹툰:예고살인`(김용균 감독, (주)필마픽쳐스 (주)라인필름 제작) 제작보고회에서 "시나리오를 볼 때 불을 다 켜고 봤다"고 말했다.

엄기준은 "처음에는 스탠드만 켜고 침대에서 시나리오를 읽었다. 그런데 점점 무섭더라. 결국 집에있는 모든 불을 다 켜고 거실에서 봤다"고 말했다.

이 말에 이시영은 "엄기준 씨는 원래 겁이 많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하지만 엄기준은 "그래도 공포영화는 본다. 13일 시리즈도 재미있게 봤었다. 그런데 `쏘우`가 재미있다고 해서 봤는데 첫 장면에서 범인이 누군지 알겠더라. 그래서 다음부터 보지 않았다"고 말했다.

한편 인기 웹툰 작가 지윤(이시영)의 미공개 웹툰과 똑같은 연쇄 살인 사건이 실제로 벌어지고, 이를 밝히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형사 기철(엄기준)의 모습을 그린 공포 스릴러 `더 웹툰:예고살인`은 내달 27일 개봉될 예정이다.(사진=영화 `더 웹툰:예고살인`의 한 장면)

min@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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