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동욱 (사진 = KBS2 ‘천명’ 캡처)
[한국경제TV 유병철 기자] KBS2 수목사극 ‘천명’의 이동욱이 최원표 카리스마를 발산했다.
애끓는 부성애를 깊이 있게 표현하며 딸 바보의 모습을 완벽히 소화해내 호평 받고 있는 그가 강단 있는 카리스마를 선보이며 자연스러운 캐릭터 변화를 이끌어 낸 것.
30일 방송된 12화 방송에서 최원(이동욱)은 과거 악연이었던 김치용(전국환)을 보고 흥분하여 급습하려는 거칠(이원종)에게 “김치용 저 놈, 이리 허망하게 죽여선 안 되는 놈이다. 저 놈 때문에 이 꼴이 되었다”며 그동안 억눌러왔던 분노를 표출했다.
이어 그는 거칠이 흥분을 가라앉히지 못하자 “(김치용은) 당신 손에 죽을 가치도 없는 놈이다. 소백을 생각해라 당신 딸 앞에 송장으로 가고 싶냐”며 그를 만류했고 도망자의 입장이지만 이성적이면서도 냉정한 면모로 기존과 다른 모습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특히 이동욱은 여태까지의 보여 주었던 부드럽고 자상한 최원의 모습에서 강단 있고 카리스마 넘치는 캐릭터로 변해가는 모습을 자연스럽게 그려내 남다른 내공을 과시했으며 최원의 상황에 따른 내면의 변화를 실감 나게 그려 호평을 받았다.
이에 누리꾼들은 “최원에게 이런 카리스마가 있었다니!”, “점점 강한 모습 보여주는 최원 나으리~”, “이동욱의 연기 내공에 감탄했다”, “이동욱의 열연이 극을 더 매력적으로 만드는 듯~”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최원은 다인(송지효)과 함께 도망치던 와중에 그를 죽이려는 김치용과 그의 수하들에게 잡혀 또 한 차례 위기를 맞이했으며 극의 긴장감이 최고조에 달해 시청자의 기대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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